<br><div><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 size="2" style="font-family:'굴림';">인식은 상상이다.</font></p>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ㄱ. 인식함은 <u>물질</u>과 <u>물질의 움직임</u>을 아는 것이다. </div> <div> <물질= 세계에 존재하는 것들, 물질의 움직임= 존재들이 만드는 사건(존재간의 관계)></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어떤 물질을 알고 있다는건 그 물질이 가지는 움직임의 가능성을 아는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앞에 있는 유리컵에 대해서 완벽히 알고 있다면 나는 그 유리컵이 어떻게 변할지(깨질 수 있는 가능성, 온도변화의 가능성) 혹은 어떻게 다른 물질과 관계할지(망치에 강하게 부딪히면 깨진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뜨거워 진다)를 알 수 있다. </span></div>- 물질의 움직임, 변화는 혼자서 되는게 아니라 물질과 물질간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div>- 그러므로 '인식함' 은 꼭 2개 이상의 <u>물질이 가지는 특성</u>을 앎에서 시작하며, 한 사물이 가지는 특성과 다른 사물이 가지는 <u>특성이 맺는 관계</u>를 앎으로 완료된다.</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ㄴ. 감각은 주관적이다.</div></div> <div> <div>- 감각은 감각기관 자체능력과 감각정보 수용능력으로 나뉜다.</div> <div> <자체능력= 눈, 콧속, 귓속, 혀, 피부에 있는 감각세포의 활동능력, 수용능력= 자체능력으로 얻은 정보를 뇌에서 판단, 분류, 저장하는 능력></div> <div>똑같은 꽃을 봐도 누구는 꽃의 색깔만을 알고 누구는 꽃의 색과 모양을 알고 누구는 꽃의 색과 모양, 향, 촉감까지 아는 것이 수용능력의 차이이다.</div></div> <div>- 감각기관이 사물을 보고, 뇌는 감각기관이 본 사물을 통해 사물을 보게 된다. 즉 뇌가 보는 사물,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사물은 실제 사물과 너무나 다르다. 감각자체능력으로 사물의 특성은 한번 여과되고 수용능력으로 통해 한번 더 여과된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 style="margin:0px;padding:0px;"></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ㄷ.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눈, 코, 혀, 귀, 피부) 또한 물질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 style="margin:0px;padding:0px;"></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ㄹ.</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물질 사이의 관계로부터 나오는 감각자체능력은 물질 사이의 관계를 몰라도 되는 본능이다.</span></div> <div>내 눈과 유리컵, 두 물질이 있다. 나는 이 두 물질의 특성과 관계를 알지 못해도 눈이라는 감각도구를 통해 유리컵을 볼수 있다. <span style="line-height:1.5;">이것은 인식이 아니라 단순히 봄에 해당된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 단순히 봄은 명확히 보지 않음(인식하지 않음)을 말한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5;">누구나 꽃을 보지만 아무나 꽃을 제대로 보지는 않는다. 두명의 눈이 동일한 꽃을 보고 있어도 그 꽃이 가지는 특성(특정부분의 색, 꽃잎의 갯수, 꽃의 모양, 줄기길이, 잎의 갯수, 모양 등)을 두명이 동일하게 알지는 못한다는 것이다.</span></div> <div>- 단순히 봄은 감각이 물질인지 모르는 상태이다. 이것은 자기자신을 어느정도 인식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span style="line-height:1.5;">자기자신을 인식한다는건 단순히 자신과 타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볼수 있는 일종의 공감능력이다.</span></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여기서 남은 질문은</div> <div>과연 사물의 특성을 아는 것, 인식을 완벽하게 하는 것은 가능한가 이다.</div> <div>이는 감각의 주관성과 뇌의 상상에서 형성되는 인식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가능성을 일축一蹴까진 아니고 한 삼축한다.</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정리!</div> <div>-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div> <div>- 보이는 것과 보는 것, 아는 것은 다르다.</div> <div>- 보이는 것을 온전히 알 수 있는가?</div></div>
지금에는 만족했지만
과거로는 불만족하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