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KIA 선두 질주 이끄는 김기태 감독<br>끝까지 믿은 최원준 끝내기 만루포<br>뚝심 기용 버나디나도 장타 펑펑<br>"내년엔 더 나아질것" 희망 메시지<br>젊은 유망주 미숙해도 계속 기회<br>3년 만에 팀 확 바꿔 우승 넘봐</span><span class="summary_view" style="display:block;padding-left:14px;margin:-4px 0px 29px;line-height:1.5;color:#22222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7px;letter-spacing:-.7px;"></span><div style="margin:4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최원준은 “경기에 빠질 것 같은 날에도 믿고 내보내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발목 부상 중인 김선빈(28)을 대신해 이날 유격수로 뛰었다. 타격 1위(0.379)를 달리고 있는 선배의 자리에서 최원준은 한뼘 더 성장했다. 최원준은 5월 28일 광주 롯데전에선 연장 11회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김선빈을 세 차례나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최원준을 선택했다가 네 번째 만루 위기에서 대포를 맞았다.</div>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김기태(48) KIA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수시로 말을 건다. “넌 올해 1군에서 30경기 정도 뛸 거야. 내년엔 50경기 이상 나가야 해.” 담당 코치가 “A 선수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며 걱정하면 김 감독은 “그래도 도전해야 한다. 안 되면 내가 책임진다”고 말한다. 김 감독의 믿음 덕분에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KIA 선수단 곳곳에 퍼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지난 4월 외야수 이명기(30)는 SK에서 KIA로 오자마자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했다. 그러나 이명기는 라인업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현재 타격 8위(0.347)를 달리고 있다. 이명기는 “실수한 다음 날 당연히 경기에서 빠질 줄 알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실수를 두려워 말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야구를 잘하는 선수보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를 찾아 꼭 안아준다.</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span style="letter-spacing:-.34px;">이명기에 앞서 1번을 쳤던 외국인 선수 버나디나(33)는 시즌 초 타격 부진 때문에 퇴출설에 시달렸다. 김 감독은 모바일 메신저로 버나디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을 때의 영상를 보냈다. 그리고 ‘너는 이렇게 훌륭한 선수’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span></p> <p style="margin:0px 0px 19px;padding:0px;letter-spacing:-.34px;"><span style="letter-spacing:-.34px;">김 감독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LG 시절 그를 보좌했던 차명석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김 감독이 야구장에 와서 가장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다. 용돈을 드리고 간식도 챙겨드린다. 그 분들도 한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약한 자에겐 한없이 약하지만 강한 자에겐 모든 걸 걸고 싸우는 감독이라는 걸 선수들도 안다”고 말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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