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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16646
    작성자 : 히드링
    추천 : 13
    조회수 : 937
    IP : 218.48.***.168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01/28 03:16:19
    http://todayhumor.com/?animal_116646 모바일
    도둑잡는 고양이 자랑+_+
     
    저번 뉴비!기념으로 한번 올리고 또 자랑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저희집 두 돼지 오만쥬랑 오렌지!
     
    치즈가 먼저 아빠가 줍줍...이 아니고 아빠가 간택되어서 오신 오만쥬
    고등어가 제가 줍줍해온 오렌지!
    근데 렌지는 처음 데려왔을때 부모님이 좀..심하게 반대하셨었어요.
    만쥬가 있는데 왜 또 데려왔느냐 당장 다시 돌려보내라...해서 친구네집에 한달간 있다 다시 옴ㅋ박힌돌 확ㅋ정ㅋ
    근데 그때 그 기억이 있는지...낮선 사람들을 엄청 경계합니다 ㅠ ㅠ....저한텐 개냥이인데...
    저희 아부지가 애정표현이 격하셔서ㅋㅋㅋㅋ(저 어릴때 진짜 격하게...애정을...다리 붙잡고 붕붕 돌리거나(...)전 좋다고 꺅꺅....(...))
    렌지가 남자를 조금 무서워하게 됬...ㅠㅠㅠ큽....아빠는 그게 애정인데 무서웠나봐요 ㅜㅜㅜㅜ
    그래도 지금은 가족들과는 조금 친해져서 엄마가 문따고 들어오는 소리엔 가만히 있고,아빠가 문따고 들어오면 도망가긴 하지만ㅋㅋㅋ근처까지도 가고..
    제가 문따면 마중나오고.......
    제가 유딩때 아빠 차 시동소리만 듣고 주차장으로 막 아빠 왔다고 뛰쳐나가고 했는데 비슷한건가...- _-;;;;;;(지금은 못합.....)
     
    여튼 조금 된 이야기이지만 써볼게요!편하게 음슴체!
     
    20150128_024448.jpg
     
    사진은 자는거 깨워서 무섭게나옴....평소엔귀욤귀욤 애긔애긔한 애임.(제눈엔...^_ㅜ)
     
    청년실업에 일조를 하고있는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까지 게임을 달리다 이제 티비를 보자!하고 티비를 틀고 침대에 누움.(게임산업 그만 잡아라!!으아니!!!취업좀 하자!!!)
    당연하단 듯이 렌지도 내옆에 안착.
    한창 신나게 새벽에 런닝맨을 보며 낄낄 대는데 갑자기 렌지가 방문을 보며 으르렁 거림.고양이도 으르렁 소리 잘냄ㅋ
     
    평소 렌지는 가족 외에 사람이 현관문을 '만지면'으르렁 거림.
    배달을 와도,택배가 와도 으르렁.근데 옆집사람들 문따는 소리엔 반응도 없ㅋ음ㅋ
     
    그래서 '얘가 갑자기 왜이러지???'하며 조용히 방문을 열고 나갔음.
    근데 현관밖에서 희미하게 문을 딸려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달칵달칵....
    아부지는 그때 직장때문에 지방에 계셔서 집엔 나랑 엄마뿐임.오빠는 같은동네서 자취중...^^^^^^^에라이
    집 코앞이 파출소인데 등잔밑이 어두운가봉가.......하며 조용히 현관문에 귀를 대봄.(파출소가 걸어서 30초거리...;;)
    역시 문을 딸려고 하는 시도는 계속됨.전에도 누가 엄마 따라들어올려던 시도가 있어서 가만히 있을수가 없음;
    만약 따여도 일단 빗장을 걸어두는 습관이 있어서 방어막 하나는 있다!하며 조용히 주무시고 계시는 엄마한테
    '지금 밖에서 누가 문을 딸려고해.그니까 그냥 조용히 있어 엄마'하며 거실쪽 불을 킴.
     
    그리고 조용히 방에 들어와 112에 신고.
    '어디어디인데,지금 누가 문을 딸려고 시도하고 있고,불을 켰더니 도망간것 같지만 아직 모르겠다.집에 남자가 없어서 불안하다'라고
    전화했더니 약 30초후에 집앞에 번쩍번쩍 경찰차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임.
    바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일단은 사람은 없고,순찰을 강화해 주겠다.라고 하셨는데 전에도 내방 창가를 기웃거리며 안을 볼려던
    모자쓴 실루엣이 생각나 그것도 말하며 잘 부탁드린다고.....
    그렇게 나는 새벽까지 잠못이루며 런닝맨을 보다가 아침이 되었고,
    그날이후로 렌지는 엄마,아빠한테 조금더 사랑을 받게됬음ㅋㅋㅋㅋㅋ
    쟤가 으르렁 거려서 안거야!!쟤 아님 몰랐어!!!하며 ㅋㅋㅋ
    그전엔 부모님 안계실때만 온집안에 풀어놨는데 이젠 부모님 계서도 두마리가 씡나게 온집안을 우다다다합니당ㅋㅋㅋ
     
    음...그땐 좀 무서웠는데 글로 쓰니 허전하네요 ㅋㅋㅋ 
    허전하니까...방금 찍은 사진들이나 투척!!!
     
     
    20150126_015210.jpg
     
    원랜 둘이 못붙어자서 안달인데 신나게 게임 한판하고 뒤돌아 봤더니...이러고 있..;;;;
     
    20150126_015202.jpg
     
    엄마가 만쥬 코에 검버섯 난거보고 뚱땡이 아줌마라며......./오열...
    처음엔 '쟤 코가 이상해!원래 분홍색이었잖아!!!!'
    '으응...검버섯이야 엄마.....'
    '.........(왈칵)'
     
    20150128_024226.jpg
     
    그새 또 붙어있네요-_-
    틀린그림 찾기
     
    20150128_024252.jpg
     
    20150128_024320.jpg
     
    아 왜 깨우는건데......라는 표정...미안..
     
    20150128_024333.jpg
     
    무념무상
     
    20150128_024431.jpg
     
    20150128_024435.jpg
     
    20150128_024438.jpg
     
    크아아아아아앙!!!!찍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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