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나이에 어린것이 뭘 알아! 하실 수 있지만 어딘가에 라도 글을 남기고 싶어서 제가 좋아하는 오유에 남겨봐요.
외로울 수록 사랑을 갈구하고 관심을 원하게 된다.
어딘가에 있을 내 인연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어딜 가던 만화같은 그런 사랑을 생각하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모솔도 아니고 학생 때는 곧잘 연애도 했었기에 앞으로 나는 혼자 살아갈거다.. 라고 비관하진 않지만서도
다른 한편에선 지금의 환경을 생각하며 조만간은 연애는 못하겠구나 싶은 생각도 한다
고등학생까진 남녀공학에 인문계라 여자아이들과 마주치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내 꿈을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은 정말 이성과의 접점이 없다
어찌어찌 겨우 썸이라도 타게 되면 사소한 오해나 걱정으로 인해 조금씩 멀어져만 가기도 했고
사담이 길었다. 요즘은 그저 연애를 못하더라도 내 마음이 찾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그 사람을 생각하며 은은한 행복에라도 젖을 수 있을텐데
그 사람의 작고 의미없는 미소에도 세상을 다 가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텐데.
마음으로 몰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끝없는 허무함에 빠지는 날도 종종 있다.
흔히들 말하는 계절을 탄다..? 라는 기분이라 해야할까.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의미없는 것 같고 하염없이 누워만 보내고 싶었다.
그런 기간에 정말 달콤한 꿈이라도 꾸는 날에는 잠자리에서 오랜 시간 일어나지 못하고
어렴풋이 나는 행복한 꿈의 내음을 좇았다
나는 그저 햇살같은 마음의 버팀목이 필요하다.
마치 땅 속에 갇힌 그런 기분 속에서 잠시나마 따듯한 기운을 느껴 행복에 겨울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