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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14456
    작성자 : 익명aWNqb
    추천 : 523
    조회수 : 65114
    IP : aWNqb (변조아이피)
    댓글 : 19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14 13:07:20
    원글작성시간 : 2013/06/13 18:37:0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4456 모바일
    [고민] 왕자님과 결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6개월된 따끈한 26살 새댁입니다.
    행복하냐구요? ^^…………….. 그럴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정말이에요
     
    20살 첫눈에 반해 왕자님 같던 남편과 5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하며 공주님이 되는 꿈을 꿨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현실은 무수리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연애 때부터 남편은 잘생긴 외모에 다정다감함 거기다 술 못 마심 (마시면 얼굴이 핏빛으로 변함)
    최고의 남편감임을 어필하면 어리디 어린 저를 꼬여냈었죠. 네네 그렇습니다.
    6살 나이차이임에도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고 늘 깔끔하고 청결함에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이상하게 차만큼은 여고시절 수업시간에 우유팩이 터져버린 친구의 책상서랍과 얼핏 닮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집에 놀러 가면 집 뿐 아니라 방은 언제나 깨끗했고
    화장실 가서 큰 일보면 무조건 샤워를 하는 청결함? ㅋㅋㅋ
    지저분하다며 캔 음료수 따서 입구 쪽으로 음료를 흘려버리는 대범함에
    의심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고 결혼에 골인 후 함께 산지 6개월.
     
    남편은 자기 몸뚱이만 깨끗한 사람이었습니다.
     
    서른 살이 넘도록 방 청소 한번 제 손으로 한적 없고
    외출 후 뱀 허물처럼 속옷까지 방에다 벗어두면 금지옥엽 내 손주 하시던 할머님이
    직접 수거해서 빨래 하신 후 팬티까지 다림질해서 옷장에 넣어두셨다고 하네요.. 하하
     
    남편이 예전에 리니지 개폐인 (자기가 그랬음)일 때 밤새도록 게임 하는 손자가 안쓰러웠는지
    손주 과일 깎아 접시에 두고 먹어가며 하라고 하셨던 정도 손주사랑이 남다르세요.
    나중에 들어보니 그런 할머님 덕에 어머님도 남편에게 집안일은 시킬 수도 시켜서도 안될 일이었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삼십 년 살아 왔으니 이 남자. 왕자님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중견기업에 회사 다닌 지 2년가량 되었으나 직종상 출근이 일러 출근을 6시에 하고 있고
    남편님은 지금 이직 중 으로 집에 계시는데 하루 종일 컴터하고 영화보고 티비보면서 쫄쫄 굶다가
    퇴근하고 오면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고기 귀신이에요 그거 아님 치킨. 일주일에 세 번 먹는 거 같습니다.
    집에 밥이랑 국 있어도 제 손으로 밥 차려 먹는 거 결혼하고 딱 한번 봤구요.
    맨날 상해서 버리기 일 수 입니다.
    좋아하는 거 사놔도 냉장고에서 안 꺼내 먹어서 상합니다. 과일은 꼭 까서 바쳐드려야 드셔요.
    열 받지만 안 해주면 안 먹으니 자꾸 말라서 시댁 가서 어른들 뵙기 민망하구 차려드리고 까드리자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밥은 그렇다 쳐요. 집안일이요? 그게 뭔가요?
    아무리 쓰레기통이 쓰레기를 토하려고 하고 빨래감이 산이 되고 화장실에 곰팡이가 쓸고 애견화장실이 냄새지옥이 되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정말 못 보는 건지 ㅋㅋ 자긴 몰랐답니다. 냄새도 안 난대요. 코가 장식품인가..
     
    잔소리하면 시키랍니다. 시키면 한대요.
    근데 시키면 짜증냅니다. 있다 할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하고 나서 생색 쩝니다. 저번에 욕실청소 싹 했다고 해서 (본인 입으로 그랬음) 들어가봤더니
    샤워기 제일 수압 쎈 걸로 욕실바닥에 뿌리고 청소했다고 ㅋㅋㅋ내가 해줬다고 하는데.. ..
     
    뿐만 아니라 차가 없음 그 어디에도 행차 안 하십니다.
    차 수리 맡겼더니 이틀 내내 집안에서 칩거하다가 볼 일보러 나갈 때 찡찡.
    지하철 탑승권이 뭐냐 찡찡. 지하철로 40분거리를 같은 지하철 타고 1시간 반 만에 가질 않나..
    지하철 안에서 시간여행하고 왔나 봐요.
     
    향수도 비싼 샤넬꺼 샴푸는 제일 큰 거 사도 한 달에 두통씩 써대고
    비누는 뭐.. 더 합니다ㅋㅋ 뭐하나 시키면 손 씻느라 바쁩니다. 후아
     
    제가 엄마나 무수리로 고용된 건지 결혼을 한 건지 돈도 벌고 집안일에 밥에 시댁가면 또 일에 녹초가 되어가는데
    남편은 시댁가도 왕자님 친정에서는 백년손님 이라며 누워있는 꼴이 꼴보기 싫어 죽겠습니다.
     
    타이르고 짐도 싸보고 넌 너의 엄마가 아니야 도 해보고 나도 안 해! 선언도 해보고 다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저 인간을 어찌해야 할지제발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요약: 게으르고 자기 몸만 깨끗한 왕자남편 덕에 죽어나는 맞벌이 아내의 남편 개과천선프로젝트 의견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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