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들어와도 청문회는 여전히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미 끝났길래 일방적이었나 낙관했더니 전격 기소? 온국민이 다 주목하고 있는데 청문회 딱 날짜 바뀌기 전에 끝내고 기소사실 알려서 재 뿌려부리는? 피의자 소환도 안 하고 그냥 기소? 진짜 공소시효가 이유일까요? 가족 증인 문제로 발광하던 자한당이 갑자기 다 양보하고 오늘로 날짜 잡고 전격 기소하고... 시나리오가 있엇던 건 아니고요? 특수부 총동원해서 털고 있는 게 동양대 표창장진위여부? 김학의 버닝썬 아직도 수두룩한 503 잔당들에 대한 수사들이 널렸는데? 아 진짜.. 

저도 윤석열에 대해 기대가 굉장히 컸었기 때문에 아직 놓고싶지 않은 마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이건 진짜 아니지 않아요? 큰그림 그려놓고 하는 거일지도 모른다라... 그걸 검찰의 정치질이라고 다들 경계하는 거 아닙니까. 누가 윤석열에게 큰그림 그려달랬나요. 제발 정치검사 탈피하고 법대로 그냥 평범하게 하라고 좀. 이딴 식으로 월권 정치질 하는 거 용서하고 우리 득이 될지 모르니 봐주자하면 청와대는 왜 그렇게 갑갑할 정도로 원리원칙 지키며 꾹꾹 참으며 일합니까. 503 때처럼 민정수석부터 시작해서 다 월권행위 비민주적행위 가리지 않고 하며 조져버리지. 그렇게해도 우리 민주세력에 “결과적”으로 좋으면 용서되는 건가요? 과정은 개판이더라도? 청와대가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그랬다 하더라도 그러는 순간 이미 문재인은 우리가 지지했던 문재인이 아닌 거가 되는 겁니다. 윤석열도 마찬가지에요. 검찰이 정치질 시작하는 순간 그 대쪽같고 원칙주의자같던 윤석열은 이미 없는 거라고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