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한국사람들 정말 미개해요
화가날정도로
IMF이후 터진 손님은 왕이다 이딴 개같은 슬로건 만든놈 잡아서 찢어버리고싶어요
이름있는 호텔에서 일하고있어요
보통 한국 손님들 특히 아줌마,젊은여자,중년남성..
식사하시러 와서 진상피우시는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보통 호텔 메뉴에 없는것도 요구하시긴 하는데
그럴땐 보통 죄송하다고 비슷한 다른 메뉴는 어떠신지요 하면서 대체메뉴 추천하는데
닥치고 그거 내와라는 마인드 정말 혐오스럽네요
타바스코 덜매운맛은 너네집 안방에서 찾아 제발좀
핫소스가 왜 핫소슨데 덜매운맛은 또 뭐야
물희석해줄까 아오 ㅅㅂ..
이름있는 호텔이라고 해도 일단은 손님유치가 우선이라 가격대가 다양하고
또 뷔페식이 주 메뉴라 호텔투숙객이 7이면 나머지 3은 뷔페 이용하려는 손님들 비율입니다
어디서 어줍잖은거 듣고 오신손님은
'어우~ 호텔 유명한데에 그런것도 없어요~? 다음에 올때 한번 볼게요~'
'손님이 원하는건 나가서 사오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내돈내고 밥먹으러 와서 이런것도 요구 못해요?'
등등 진짜 하는 레퍼토리가 다양함
근데
정확히 뭘 원하시는지 여쭤봐도
그 흔한 고기 굽는 정도를 물어봐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조건 웰던 미디움 시키시는분들이
'아우 고기가 왜이렇게 질겨!'
'고기좀 바짝 익혀주실순 없어요?'
'이거 겉에 탄자국 나있잖아요!'
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다정다감하게 이건 뭐때문에 그렇다, 그릴에서 구울땐 이런 자국이 원래 남습니다~
설명을 해 줘도
무슨 백만장자 마나님 마냥
다시해주세요! 리콜!리콜!리콜!
주.방.장. 나왓!!!
설명을 해 드려도 알아들어 쳐먹어주시질 않으니 어떻게 이해를 시켜드립니까
그래놓고 상황에 맞게 메뉴설명, 콘셉트 설명해주면 수긍하지도않고 빡빡 우기는데 REAL 진상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서 10년간 유명레스토랑 총주방장 하고오셨던 우리 과장님이 불려나가는게 한두번이 아님
특히 이벤트뷔페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없는것들이 있는것들 따라하려고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고 별별 발악들을 하신다
드라마좀 그만보고 집에서 밥이나 좀 해 먹어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