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500" align="center" class="news_cont_img_wrap" style="padding:10px 0px;"><tbody><tr><td align="center" class="news_cont_img" valign="top"><span class="end_photo_org"> </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70" height="337" alt="0004147302_002_201812201418139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2/1545290336d8c89226940543c0a09ff3104ac58dc2__mn776721__w570__h337__f23239__Ym201812.jpg" filesize="23239"></div></td></tr><tr><td class="news_cont_img_txt" style="padding:5px 0px;color:rgb(102,102,102);font-size:11px;">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방송공사(<span class="word_dic en">KBS</span>)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span class="word_dic en">KBS</span>의 미디어 비평 기사에 대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너나 잘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강하게 응수했다. <br><br>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를 합쳐 일컫는 말)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 ‘취재’라는 걸 좀 하는 편”이라며 “그런 면에서 취재도 제대로 안 하고 ‘땡문땡김뉴스’만 퍼나르는 <span class="word_dic en">KBS</span>보다는 나은 듯”이라고 비꼬았다. <br><br>그는 “최근엔 시사프로라면서 김제동 같은 개그맨을 정권의 후광 때문인지 엄청난 거액으로 진행자로 데려와서 다른 좋은 방송들 시간까지 없애가며 방송하더니 급기야 김정은을 찬양하는 방송까지 내보내고 말았다”고 주장하더니 “이런 상황에서 자기들(<span class="word_dic en">KBS</span>)이나 잘 할 것이지, 웬 타 언론사를 탄압하는 뉴스까지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r><br>이어서 “한국경제가 지금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지표가 착시현상이 있다는 건 웬만한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인데 그런 점을 무시하고 왜곡되고 착시된 경제지표만으로 보도를 하라니 무슨 궤변인가”라면서 “제대로 된 보도를 하려면 그런 겉보기에 그럴듯한 지표 이면을 꿰뚫어 보는 보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br><br>또 그는 "경제현장에 가서 생생한 목소리를 보도해야지. 다들 죽는다고 아우성들이고 기업들은 앞다퉈 사업을 접거나 해외로 빠져나가는 중이고 청년들 고용참사는 나아질 기미가 없고 정부는 일자리를 정부가 만든다며 헛소릴 하면서 일자리 예산이라며 수십조 쓰고는 불 꺼진지 확인하는 일자리 같은 통계조작용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실정인데 드라이하게 적당히 보도하란 말인가”라고 주장했다. <br><br><table width="500" align="center" class="news_cont_img_wrap" style="padding:10px 0px;"><tbody><tr><td align="center" class="news_cont_img" valign="top"><span class="end_photo_org"> </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70" height="671" alt="0004147302_001_201812201418139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2/1545290354728e794d565445c9a1051cd9d7752701__mn776721__w570__h671__f91316__Ym201812.jpg" filesize="91316"></div></td></tr><tr><td class="news_cont_img_txt" style="padding:5px 0px;color:rgb(102,102,102);font-size:11px;">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td></tr></tbody></table><div><br>이 의원은 “게다가 그런 식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운영에 대한 비판도 제대로 안 하고 다른 언론들 비판하는 걸 정부 편에서 어용방송이 되어 ‘쉴드’해주는 보도나 한다면 오히려 언론의 공정성이나 언론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br><br>그러면서 “<span class="word_dic en">KBS</span>의 주 역할이 정부 비판하는 정치인이나 다른 언론들 앞장서서 깎아내리는 게 되었던데 이건 너무 비참하지 않나. 그럴 바에 공영방송 아예 없애고 <span class="word_dic en">KTV</span>로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몰아세웠다. <br><br>끝으로 그는 “양심이 남아 있는 <span class="word_dic en">KBS</span> 관계자들께 부탁드린다. 만일 양심이 있다면, 방송의 공정성을 포장으로 실은 기득권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던 민노총과 엉터리 경영진 등 방송 신적폐들과 정면으로 싸우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라면서 “용기가 부족해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이런 엉터리 어용방송이라도 제발 하지 마시기 바란다. 부끄럽지 않습니까? 진실은 결국 드러나고 세상은 결국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 국민들의 수신료 거부운동을 가볍게 보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br><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h3 class="tts_head"><font size="5">[한국언론 오도독] ② 언론만 보면 한국경제는 곧 망할 것 같습니다</font></h3> <div> </div> <div> </div> <div> </div> <div class="sponsor"> <div class="article_btns"> <div class="article_btns_right"> <div class="sns_share"> </div> </div></div></div> <div class="article_body _font_setting_target size3 font1"> <div> <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span><br>경제가 안 좋다고 합니다. 진보든, 보수든 국내 학자들은 대체로 경제가 별로 좋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strong>경제상황이 안 좋은 것과 경제보도 행태가 나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경제가 안 좋다고, 또는 미국 경제가 불황이라고 해서 미국 유수의 언론사들이 한국의 언론사들처럼 보도하지는 않습니다. 경제가 안 좋을수록, 아니 경제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정파성과 선정성은 최대한 배제되는 게 좋습니다.</strong> 수치를 드라이하게 보도하고 수치의 함의에 대해서 다각도로 분석해야 하지요. 그런데 한국 언론사, 특히 '조중동'과 같은 정파적 상업 신문사들이 현 정부 들어 보도하는 양태는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이건 어떻게든 경제가 나쁘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서 경제가 더욱 나빠지라고 매일 기원제를 올리는 것 같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360" alt="0010652268_002_201812190704327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2/1545290387fb65797970f24fa5a70c35520b7e9ab2__mn776721__w640__h360__f34202__Ym201812.jpg" filesize="34202"></div><br><strong>1.</strong>한국은 부끄럽게도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높기로 악명 높은 나라입니다. 2005년이후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국가 가운데 줄곧 이 분야 1위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나온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보건통계, 2016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무한경쟁과 세계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이 불러온 비극이지요. 그런데 지난 9월 자살률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4-50대 남성 저소득 자영업자의 자살률이 10만명당 113명으로 같은 조건의 임금 근로자의 자살률보다 3배 정도 높았다는 연구 결과였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이철희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지요.<br><br>조선일보의 문화부 차장은 지난 10월 “때를 놓치면 재앙이 닥친다”는 기명칼럼을 통해 이 통계를 하나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고용 참사가 이어지고, 취업자 증가폭이 급격히 추락하고 개인의 삶이 피폐해져서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철희 교수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지요. 문재인 정부의 정책때문에 자영업자의 자살률마저 치솟았다고 느껴지도록 칼럼을 쓴 것입니다.<br><br>연합뉴스도 9월 추석 관련 기사를 쓰면서 이철희 교수의 연구조사를 언급했습니다. 기사 제목이 ”연휴는 긴데 지갑에 돈이 없네요”였습니다. 부정적인 제목에 내용의 흐름은 조선일보와 비슷했습니다. 소비 지수가 최악이고, 소득 양극화가 심해져, 자영업자들 장사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이철희 서울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언급합니다. “사는 게 힘들다 보니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도 늘었다”고 하면서 자영업자의 자살률이 는 것은 현재의 경제상황이 극단적으로 나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br><strong>황당한 기자들입니다. 이철희 교수의 연구결과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 2017년 5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경제정책 때문에 2004년부터 2013년까지의 자영업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말이 됩니다. 애당초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 않지요. 의도를 갖고 기사를 쓰다보니 실수를 한 걸까요? 수치를 현실에 임의로 짜맞춘 전형적인 왜곡 보도입니다.</strong><br><br><strong>2.</strong> 한국언론에서는 국내 경제전망에 관해 부정적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지난달 한국에 온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사무총장은 뜻밖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strong>"세계에는 안 좋은 뉴스이지만, 한국에는 좋은 뉴스가 있다.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경제전망에서 한국 부문을 보면 올해 2018년 2.7%, 2019년 2.8%, 2020년 2.9%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아주 괜찮은 성적이다"</strong>고 말했지요. 뜻밖이었습니다.<br><br>구리아 총장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구리아 총장의 방한 전인 지난달 21일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냈습니다. 제가 보고서 원문을 다 읽어보니 왜 구리아 총장이 한국 경제는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는 세계 경제전망을 하면서 세 가지 메시지를 먼저 전달했습니다. <strong>첫째,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span class="word_dic en">slowing</span>)되고 있다. 둘째, 구름떼가 저 수평선 너머에서 몰려온다. 셋째, 보다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서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회원국들이 좀 더 협력하자는 것이었습니다.</strong> 그러면서 내년 2019년과 그 후년인 2020년의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담았습니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과 함께 <strong>한국이 소속되어 있는 G20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2020년 1%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올해, 내년, 내후년 계속 꾸준히 2.7%, 2.8%, 2.9%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한다고 예상한 것이니 세계 경제 흐름으로 봤을때는, 특히 한국이 소속되어 있는 G20 선진국 그룹내의 성적으로 봤을때는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strong><br><br>그럼 이른바 ‘조중동’은 지난 26일 구리아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국 경제를 상당히 좋게 본다고 한 말을 헤드라인으로 실었을까요? 아니지요. 그런 건 지금까지의 행동패턴상 절대 제목으로 달 언론사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경제 전망보고서가 나온 뒤에는? 그때는 보고서 내용 중 최대한 부정적인 것 한두줄을 뽑아 제목으로 달았습니다.<br><br><strong><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韓 최저임금 큰 폭 인상, 고용·성장에 부담" (조선일보)</strong><br><strong><span class="word_dic en">OECD</span>의 또 다른 경고…”한국 실업난 2020년까지 지속”(중앙일보)</strong><br><strong><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韓 최저임금 인상 고용부담” 공식인정…속도조절 권고 (동아일보)</strong><br><br>세 신문사의 생각하는 방식, 편집하는 양태가 세 쌍둥이처럼 흡사합니다. 그러나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낼 때마다 이들이 이런 기사를 썼을까요?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때는 지금과는 크게 다른 '정상적인' 기사쓰기를 했습니다. 그때는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가 한국의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이들 언론사들은 거의 예외 없이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가 제시한 한국의 경제성장률 수치를 드라이하게 제목으로 달고, 기사 내용 속에는 국내,외 경제 요인들에 대해 설명하고는 했지요. 올해처럼 이렇게 <span class="word_dic en">OECD</span> 경제전망에 대한 한국의 경제성장률 수치 자체를 헤드라인에서 배제해 버리고 정부 정책에 대해 일단 흠잡고 보자는 식의 기사를 쓴 적이 있었던가요?  <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225" alt="0010652268_003_2018121907043274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2/1545290289ae96be49d6714c3e8084c7fe0f724bfe__mn776721__w640__h225__f17831__Ym201812.jpg" filesize="1783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212" alt="0010652268_004_201812190704327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2/15452902935396279ec75e4a789cb59685a18f69ca__mn776721__w640__h212__f17435__Ym201812.jpg" filesize="17435"></div></div> <div><br><strong>3. </strong>통시적으로 보면 이른바‘조중동’의 편협하고 과도한 정파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strong>2014년 6월, </strong>조선일보는 <strong>동북아 통합 전력망이 연결 되면 한국이 최대 수혜국이 될 것이라며“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남북한 교류에도 기여, 통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strong><br><br>그런데 <strong>2018년 12월 11일, “탈원전에 급기야...중국-러시아 전기 수입 추진”</strong>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strong>동북아 전력망 연결 사업이 중국,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는 사업이며, 이는 곧 에너지 속국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어 현실성이 없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strong> 박근혜 정부든, 문재인 정부든 동북아시아의 전력망을 연결하려면 북한 땅을 거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strong>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통일 대박론을 외치고 조선일보가 이를 밀때는 정부의 정책이 북한에도 도움이 되고 통일 가능성도 커지는 사업이 되지만,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정책을 주창하고 조선일보가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지금은 에너지 속국을 의미하는 현실성 없는 사업이 되는 건가요? </strong>물론 조선일보야 전문가들이 그때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한 것을 그저 받아쓴 것 뿐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변명한다면 조선일보는 기계적으로 그저 받아쓰기만 하는 언론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지요. <br><br>그러니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조선일보를 진실하다고 봐주겠습니까? 이른바 ‘조중동’은 노무현 정부때도 지금과 거의 똑같은 보도 양태를 보이면서 노무현 정부를 저주하다시피 했다는 것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현재 보도 양태가 한국 경제의 위기를 경고하기 위함이 아니라, 경제의 자기 실현적 예언효과(<span class="word_dic en">Self</span>-<span class="word_dic en">fulfilling</span> <span class="word_dic en">prophecy</span>)를 촉발시켜 불안한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하고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그로 인해 민심이 이반하고 결국 정권이 바뀔 것이라는 이기적인 소망에 기초한 것이 아니냐고 많은 국민들은 의심합니다. 그러니 위험한 불장난은 그만두세요. 눈치 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눈치 챘습니다.<br><br><b>[연관기사] [한국언론 오도독] ① 언론만 보면 한국경제는 곧 망할 것 같습니다 </b><br></div></div><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