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을 좋아하는건
당장 그가 절대적으로 옳아서가 아니다.
그의 지난 10년간 걸어온삶을 신뢰하기때문이다
엄혹한시절 제일먼저 이명박이 싫다고했고
야당도 시민도 희망을 잃어가고 웃음을 잃어갈떄
나꼼수라는.. 정말 목숨걸고 방송하며 정권의 부당함을 전국에알렸고
이명박 정부시절 모든언론이 장악되있었음에도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민주당을 130석. 대선에서 1470만표얻는데 지대한공을 세웠음
이후에도 우리지지층이 절대 안떨어져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했음
오촌살인사건같은 위험한사건도 마다않고 진실을 파헤치기위해 노력했고
세월호가 잊혀져갈때도 지속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을위한 창구역할을했음
지금도 마찬가지
문재인대통령주변 아무도 우군이없는 언론환경에서 유일하게 고군분투하고있음
누구는 K값이 어쩌고 이재명어쩌고 그러는데
솔직히말해서 사람이 백번옳나?? 그럼 그게 신이지?
내가 그들에게 화나는건 그런이유로 김어준 인생을 전부 부정하기때문에 화가나는거고
게다가 개인적으로 바로옆에서 김어준과 주진우가 고생하는걸 봤기에 더더욱 애틋함이든다
문재인대통령을좋아하는건 지금의 문재인대통령을좋아하기때문도있지만
살아온인생이 그의 또다른 매력이고 존경심이기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김어준도 그러다
나에겐 김어준은 문통같은 존재다
김어준 그가 자한당을 지지하지않는한 그를 끝까지 나는 지지할꺼다
암혹한시기 우리대신 싸워준거 우리는 왜 고마워안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