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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과제 최종발표 리허설을 했다.
내가 한 연구이고 내가 만든 발표자료인데, 발표자료를 보니 해야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해야 할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다고 해야 할까?
혹은, 화면에 있는 '내가 쓴 글자'를 읽고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 글자를 썼는지 생각이 안 난다고 해야 할까?
발표자료를 만들 때엔 이렇게 이렇게 말 하면 되겠지~ 하고 신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슬라이드를 보면서 그 말들을 대충 옹알이 하며 연습을 했다.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리허설 때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보지만, 이내 말이 막혀버리고 땀이 삐질삐질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분명히 이렇게 전달하면 될 것 같았는데, 사람들은 모르겠단다.
생각이 전달되는 논리도 부족하다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나는 다 알겠다.
청자를 고려해서 말을 해달라고 한다.
난 몇 달간 이것만 보고 있었는데, 당신 수준을 어떻게 가늠하는가? 설마 이것도 모르면서 여기 앉아있는 건가?
딱 보면 모르나???
그래! 맘에 안드는거 찾는건 쉽지!!
해결책이 뭐냐고~!!!
그래서 어떻게 바꾸면 좋겠냐고!!
'알아서 해, 암튼 맘에 안들어'
너무 어려운 말이다.
결국 오늘 리허설은 실패했다.
리허설의 목적이 보완할 점을 찾는 것이라면 아주 대 성공이지만,
생각을 전달하고자 함이라면 실패다.
아주 아주 처참한 실패.
하아...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내가 고생해서 한 것도 이렇게 전달을 못하는데....
어찌 해야 의사소통을 잘 하고,
어찌 해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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