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뷰 말미에 이정렬이 말합니다. '내 돈 관리나 잘 하세요'
이이제이팀이 횡령을 했다고 어느 쪽이 고소를 했고 이정렬이 그걸 수임했거든요.
즉, 지상파 방송에서, 방송 내용과 관계도 없이 '너, 관련 재판 내가 이겨서 네 돈 따먹을 거니깐 돈 준비 잘해라' 라고 말한 셈입니다.
아..... 상상을 초월하는 이 무지막지한 저급함, 천박함에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네요. 도대체 어떤 법조인이 저렇게 말하죠? 내 돈 관리 잘해라?
( 거침없는 스타일로 유명한 이동형의 발음이 뭉개질 정도로 이작가도 열받고 당황한 것 같더군요.
관련없는 사적인 막말로 진행자를 겁박하는....거의 홍준표를 능가하는 수준이에요.)
이동형의 '책임' 질문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의 정치생명을 노리는 사람은, 당연히 자신의 사회적 생명도 걸어야죠. 이정렬은 이해가 안 갈 수준의 과도한 열정으로
혜경궁의 정체를 찾겠다고 날뛰는 사람 아닙니까? 타진요급을 능가해요. 자기가 진행하는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찢묻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책임을 회피해요?
이정렬은 자신의 트윗에서, 방송에서, 김정숙 여사를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한다고 '진심으로' 말하는 수준의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문재인 = 김정숙 이고 이재명 = 김혜경 이라고 생각하는 게
이 사람의 뇌 속에서는 가능한 건 가요?
이런 자가 판사였다는 게.....놀랍고도 공포스럽습니다. 뭐, 수구세력엔 판사출신 무개념자가 널렸긴 합니다만,
'우리 편'임을 내세우는 사람이 저 수준을 자꾸 인증하면....엑스맨도 이런 엑스맨이 없네요.
2.
이동형이 횡령했다, 김어준이 돈 빼돌렸다, 이재명이 조폭에게 혜택줬다....고 떠드는 사람들요,
'생각' 이란 걸 1초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시절이었어요. 정권에 단 한마디라도 반대를 하고 다니는 네임드는, 사돈에 팔촌까지 탈탈 털어서
망신주고 협박하는 시절이었습니다. 저 주장들이 사실이면, 이들은 진작 쇠창살 안에 있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