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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94864
    작성자 : 익명YmlpZ
    추천 : 1
    조회수 : 331
    IP : YmlpZ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21 00:43:37
    http://todayhumor.com/?gomin_1094864 모바일
    이런 답답한증상?겪어보신적 있으신분들 계세요?.?
    크.... 요즘 이것때문에 은근스트레스에요.   말그대로 막 숨막히고 답답한 그런건데요, 제가 올초에 팔골절수술때문에 심어둔 티타늄?을 빼내는 수술을 했어요. 부분마취였는데 마취풀리고 마취약때문인지, 어지럽고 토하고 해서 반나절 고생하다가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이틀후에 퇴원하고 개강때문에 빨리 올라와야해서 서울행 버스를 탔는데요. 본가가 지방이라 4시간 20분정도 걸립니다.  그날따라 자리도 만석이고 일반고속이라 의자간격도 좁았어요. 그래도 한두번 타본것도 아니니 별생각없이 노래 듣고 앉아 있는데, 버스가 출발하고 한 10분 지났나....? 막 갑자기 답답한게 견딜수가 없고 사람들이 꽉차있는 모습이 너무 답답하면서 숨도 안쉬어지는거같고 그냥 여기서 안 내리면 죽겠다는 생각만 엄청들더라고요. 무슨 영화에서 사람이 극한상황 몰릴때 겪는 패닉상태같은...? 버스는 고속도로를 이미 탔고ㅠㅠ 그 상황이 30분 정도 지속되다가 겨우 진정되고, 신기한게 그 뒤로는 나아지더라구요. 암튼 죽다살았다 생각하고 아마 갓 수술한 몸이라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문제는 그때의 공포가 트라우마가 된건지ㅠㅠ 비슷한상황에 몰리면 똑같이 그증상이 시작돼요ㅠㅠ자주는 아니고 정말 불현듯...? 그뒤로 3번정도 겪었어요. 제일 짜증나는건 교통수단에서 느끼는거에요. 하..... 저진짜 아무리지옥철이어도 꿋꿋이 잘 버티고 서있는 사람이었는데 얼마전에 2호선지옥철에서 또 그때의 패닉상태가 와서 숨도 안쉬어지고 너무너무 그냥 공포스럽고 뛰쳐나가고 싶고... 그냥 달리는 지하철에서 뛰어내릴정도로 답답한느낌+공포심이 최고조에요.. 최대한 마인드컨트롤 해보려고 해서 그런지 버스안에서처럼 30분내내 지속되진 않는데, 이젠 진짜 지하철이나 버스, 심지어 사람꽉찬 영화관에서까지 불쑥 그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에요 퓨 그리고 그때이후로 비행기는 안타봤는데, 비행기타는것도 걱정이에요. 이건뭐 도중에 내릴수도 없고ㅠㅠ 여행 무진장 좋아하는데....  ㅎㅏ 근데 이게 도대체 뭔지ㅠㅠ활동적이고 건강한 20대 여징언데 답답한 맘에 글써봐요. 저같은 이런 답답증(?) 느껴보신분 있으신가요? 만약 극복하셨다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길고 읽기 힘든 글 읽어주신 분들... 복받으실거에요ㅠㅠ!  그리고 모바일로 썼는데, 띄어쓰기 죄송해요ㅠ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5/21 01:10:44  124.49.***.107  중2병의힘  32493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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