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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8042
    작성자 : Sols
    추천 : 10
    조회수 : 775
    IP : 183.104.***.11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10/27 13:17:31
    http://todayhumor.com/?animal_108042 모바일
    (입양홍보)(서울/수도권) 놀이터에 박스채 버려진 아이...

    1. 입양 지역: 서울, 수도권

    반려인의 이름: 김한솔

    연락처: 카톡 id - florahs

    나이 : 29

     (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상세 나이 안적으셔도 됩니다. 연령대만 적어주세요.)

     

     

     

     

    2.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남

     

    나이: 5개월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병원 검진 상 이상 없음. 구충제 먹였습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없음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부모묘의 나이: 모름 (업둥이에요)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별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누구나 초보 집사 시절은 있는 거니까요!

    사랑으로 돌봐주고, 무지개 다리 건널때 까지 곁에 있어주세요. 

     

    동거하는 가족이 있을 경우, 동의는 꼭 받아주세요. 

     

     

     

    4. 분양시 책임비:/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입,분양비가 미기재된 경우에도 삭제 하겠습니다.

    -따로 의논해요,개인적 문의주세요-라는 글은 받지 않습니다.

     

    3만원입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정말 착해요. 병원에서 귀지 파주는데도 가만히 있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얌전합니다. 

    버려지기 전 눈치를 많이 봤던 것일까요?

     

    임보처에 이동하기 전, 잠시 저희 친정집에 하룻밤  숨겨놨는데. 아빠가 고양이를 싫어하셔서 몰래 베란다게 갖다 둔 상태였습니다.

    엄마 말에 따르면 정말 있는듯 없는 듯... 아빠가 베란다에 고양이 한마리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조용했다 하더라고요. 울지도 않고... ㅠㅠ

     

    임보처에서도 청소년묘 다운 사고 하나 친것 말고는(향초를 깨먹었다 합니다. ^^;;;)

    착하고 순하고 조용하고 예쁘다는 칭찬이 자자합니다.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지지난주 금요일.
    친정집 뒤 놀이터에 박스가 하나 놓여져 있었습니다. 
    엄마가 나가보니 고양이 소리가 나더래요. 
    박스 채 아이를 버린 것입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 이었을까요?

    제가 이 소식을 들은 건 일요일이었습니다. 
    엄마가 가만히 지켜봤는데, 아이 또한 삼일 째 박스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합니다...

    급히 임보처를 구하고, 엄마한테 하룻밤만 집에서 아이를 재워달라 했습니다.
    다행히... 닭가슴살 하나에 영혼을 팔아 무사히 집까지 운반 되었고요. 그리고 그날 밤 서울에는 비가 무척 많이 왔습니다... 
    아이를 집으로 옮겨 놓은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이 아이에게 새로운 엄마를 찾아주고 싶습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남자아이고, 뽀짜툰의 짜구를 닮은 외모.
    무엇보다 얼굴에 행운의 7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임보처에서는 시에떼. 라는 임시 이름을 얻었습니다. 스페인 어로 7이란 뜻이라 하네요.. ^^

    꼬리가 말려있지만. 유니크하게도 꼬리를 높이 쳐 들면 돼지꼬리 같은 모양이 됍니다. 아.. 정말 귀여워요. 


    사람 품에 잘 안기고. 골골 대고...
    조용조용한 이 아이.
    기특하다기 보단 뭔가 안스럽습니다. 



    사랑으로 품어주실 분... 꼭 연락주세요. 
     / 카톡 : florah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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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구조자 엄마의 블로그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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