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정병문 : 박재홍 위원 얼굴 오랫만에 뵘

박재홍 : 전변문 캐스터 이름 오래봐서 반가움

정병문 : 전변문이요? 이름을 틀리다니 섭섭하네요.

2. 황재균의 MLB 포스팅 무응찰

이석재 피디 : 부끄럽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음. 남으 리그에 어필이 되어야만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님.
MLB 리그에 필요한 선수냐 아니냐고 중요. 손아섭 선수는 MLB에 외야수가 많고 황재균 선수는 포지션 가치가
희소성이 있지만 3루수 자원들 대다수가 거포형 타자들.

막무가내로 해외진출 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를 알리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박재홍 : 에이전트들이 부추긴 듯. 주위의 에이전트가 미리 계약서를 쓰고 사인하기 위해 부추겨서 급하게
MLB 진출 선언했다고 생각. 조금 더 자신에 대하여 냉정하게 판단해야

김유정 기자 : 윈터미팅 이후에 했으면 전력보강을 하지 못한 구단들이 포스팅에 나섰을 지도. 시기적으로도 아쉬움이 있음.

앞으로 MLB 진출을 원한다면 체계젹으로 준비해야.

이석재 : 진출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선수들을 찍어서 보는 MLB 스카우터들. 포스팅 제로, 솔직히 본전은 아님.
한국리그 전체가 받는 데미지도 어느 정도 있음.

박재홍 : 본인들이 냉철하게 판단을 해야 본인에게 오는 안 좋은 꼬리표를 뗄 수 있으리라 생각

김유정 : 롯데 구단에서 섭섭치 않게 해주겠다고 헀는데 어느 정도 금액이 나올지 지켜봐야

이석재 : 강제로 전력이 강화된 롯데. 롯데가 문민정부 시대 이후 첫 우승을 할 수도.

정병문 : 황재균 선수가 내년 FA인데 올해보다 더 유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

박재홍 : 1년만 참고 FA때 도전했으면 다른 모양도 나올 수가 있었음.

이석재 : 포스팅 하지 말고 내년에 FA인데 FA 시즌 후에 MLB 진출 선언했으면 관심있게 지켜봤을 것.

포스팅이 한번 나왔기에 올해와 다르게 시즌초부터 MLB 스카우터들이 지켜볼 것. 내년 시즌 활약을 잘한다면
올해보다 수월하게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은 황재균 선수

박재홍 : 능력있는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이석재 : 한 명 더 소개시켜주시길

박재홍 : 저는 어떨지? 저는 콜로라도 출신임.

이석재 : 유 콜로라도? 미 전라도!

3.  FA 금액, 이대로 괜찮은가?

정병문 : 박병호 MLB 계약금액과 올해 KBO FA 계약금액이 거의 차이 없음

이석재 : 1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100억 받았을 박재홍 위원

박재홍 : 늦게 태어났으면 여기 계신 분들 못 만났을 것

이석재 : 사람이 참 가식적

박재홍 : 조금 비정상적인 듯. A급 선수와 B급 선수간의 괴리감이 생길 수도. 구단도 앞으로 계속 이런식이면 버티기 힘듬.

이석재 : 미국처럼 구단이 기업이어서 벌어들이는 수익과 지출이 투명하게 하는 구조가 아닌 우리나라.

박석민 선수에게 96억 주고 우승하는게 낫지 30억 덜 쓴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음. 30억 아끼고 성적 못 내면 감독이 짤림.

지금 최저연봉을 받는 선수가 1982년 1200만원에서 1500만원 상승했음. 그나마도 나머지 선수들은 프로 지명도 불투명.
야구저변을 확대하고 복지수준 향상이 필수적

박재홍 : F1 드라이버를 많이 배출한 핀란드인데 운전면허를 따기 힘든 환경이라 자연스럽게 F1 드라이버를 양성.

100억씩 받으면 좋겠지만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핀란드처럼 만들 수 있어야.

구단들은 코치진을 고용인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좋은 코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그렇게 하면 코치들에게도 창조성이 생기고 선수들도 창조성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되리라 생각

4. 은퇴하는 선수들

이석재 : 레전드들이 옷을 벗는 과정이 안타까움. 나이가 들면 기량 쇠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
선수에게 은퇴해서 코치가 되면 연봉 5000만원을 받기에 선수생활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음

박재홍 : 몇몇 선수들은 코치들을 우습게 보기도 함. 구단이 코치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코치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서 코치들의 인프라도 강력하게 구축해야. 그렇게 하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따라갈 것.

이석재 : 프로야구가 잘 나가려면 훌륭한 선수가 잘 나와야.

박재홍 :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코치진에 대한 투자도 잘 해야

김유정 : 그런 부분을 잘하는 구단이 NC 다이노스. 이런부분에 구단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정병문 : 노장 선수들 활약이 두드러진 2015 시즌. 손민한 선수가 의미있는 자리로 이동

박재홍 : 박수칠때 떠난 결정을 한 손민한 선수. 노장 선수들은 은퇴를 앞두고 두려움을 느껴서 은퇴시기를 많이 놓침.

정병문 : 박위원 본인이 떠난 시기에 대해 판단한다면?

박재홍 : 이석재 피디님때문에 힘들어서 때려치우고 싶을때가 많음. (농담) 당시에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 그만두었다는 생각을 함.

손민한 선수 결정은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이석재 : 굴곡이 많았던 야구인생을 살았던 손민한 선수. 굴곡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성숙함.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짜 승자인데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힘을 가진 박재홍 위원은 아직까지 철이 덜 들었음.

NC 구단은 노장선수 관리가 세련된 구단.

김유정 : 안타까운건 선수는 준비되지 않았는데 구단에서 일방적 방출통보해서 어쩔 수 없이 유니폼을 입는 경우.

임재철, 박경완 선수는 타의반 자의반으로 은퇴. 인터뷰때마다 마음 아픔

박재홍 : 구단과 선수들의 은퇴 시기 온도차가 존재. 손민한 선수는 마지막을 잘 마무리했다고 느껴지고 박진만 선수는
아까움. 박진만 선수는 부상으로 2000경기를 7경기 앞두고 마지막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함.

박진만 선수는 코치로 좋은 역할 기대. 이혜천, 박병환 선수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때가 된 듯.

이혜천 선수가 호주에 가게 되어서 하는 말인데 호주 선수들이 임경완 선수에게 구대성 선수처럼 술을 잘 하느냐고
물었다고 함.

김유정 : 박진만 선수가 자신은 그라운드를 도는 인생 열차에서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음. 임재철 선수 경우에는 두산
담당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은퇴하는 과정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팠음. 오래 남는 자가 강한 자라고 생각했던 임재철 선수.

유니폼을 벗는 선수들 모두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설레임을 많이 안고 나갔으면

박재홍 : 박진만 선수는 저와 입단동기이자 룸메이트였음

이석재 : 정말 박진만 선수가 괴로웠을 듯

박재홍 : 고생했다 진만아, 앞으로 좋은 지도자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정병문 : 진행자인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석재 : 자기 멋대로 영상편지를.

박재홍 : 이혜천 선수 경우는 적응력이 좋은데 호주리그에서 다승왕, 세이브왕, 홀드왕이 될 수 있도록 응원많이 하겠음.

정병문 : 고참들이 한꺼번에 빠지게 되어 아쉬움이 있을 듯

박재홍 : NC 신인들에게는 마운드 주축들이 한번에 빠진 아쉬움도 있지만 젊은 투수들 성장할 자리를 양보해줬기에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

김유정 : 임재철 선수의 경우는 구단 청소해주는 아주머니에게 추석에 홍삼선물을 전해드릴 정도로 인정이 많고
시즌 중에 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지않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

임재철 선수의 빈자리는 누군가가 잘 채워주리라 생각. 씁쓸함.

정병문 : 젊은 나이에 은퇴 선언 후 프런트로 전향한 박기남 선수

박재홍 : 프런트로 첫발을 내딛으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좋은 결정이라 생각

이석재 : 가만히 보면 자기는 옷 벗기 싫었다고 하면서 남들 옷 벗는것은 잘했다니 벗기는 걸 좋아하는 듯한 박재홍 위원

박재홍 : 저도 잘 벗었어요. 아놔, 못해먹곘네 ㅋㅋ.

박기남 선수는 프런트행을 공헌했는데 그 결정 좋게 보고 있음

이석재 : 선수 출신 프런트들이 많이 생기면서 프런트와 선수단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장점이 있음.
박기남 선수 응원가를 못 듣게 되어 아쉬움

정병문 : 타이거즈 V10의 주역인 박기남 선수도 은퇴. 은퇴선수들 평가는 박재홍 위원이 다 헀음

박재홍 : 아쉬움이 남겠지막 적절한 시기에 잘 은퇴한 듯. 앞날에 좋은 일 생기도록 많은 응원해줘야.

5. 쏟아지는 결혼 소식 -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선수들

이석재 : 진짜 품절남들인지 어쩌다 팔려간 것인지. 저도 결혼했으니 품절남? 아무에게나 갖다 붙일 수 없는 품절남 칭호.

양현종 선수 경우는 먼저 아이를 가졌기에 결혼은 당연한 수순

박재홍 : 양현종 선수는 모델하우스 보기전에 미리 분양을 했음. 저는 악성미분양임.

강민호 선수와 결혼한 신소현씨가 김선신 아나운서와 엠스플 최종 면접 상대였음.

정병문 : 신소현씨가 엠스플에 입사했으면 강민호 선수와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을 수도

이석재 : 역시 인생은 끝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

김유정 : 한화는 12월 5일 한꺼번에 4명이 결혼.

정병문 : 뷔페를 몇번을 먹어야.

김유정 : 12월에 선수들 결혼식 몰려있는게 부담감. 올해는 걸러가야하나 걱정될 정도

박재홍 : 송은범 선수는 2년간 고생했는데 먼저 축하하고 내년 부활을 예상함

이석재 : 또 영상편지 쓸 기세. 이왕 이렇게 된 거 영상편지 쓰시길

박재홍 : 송은밤에서 범으로 가자 화이팅!

이석재 : 영상편지 쓰라고 했다고 진짜로 할 줄이야

김유정 : 2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송은범 선수. 결혼으로 인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이석재 : 악성미분양 박재홍 위원과 악성으로 가는 미분양 정병문 캐스터

정병문 : 박희수, 김주형 선수도 결혼

김유정 : 김재호 선수도 곧 결혼. 한화 이번달 6명 결혼. 구단마다 빨리 결혼하는 구단과 총각이 많은 구단들이 있음.

한화는 유부남 선수들이 많음

박재홍 : 그런거 없는거 같음

이석재 : 박재홍 위원이 뭘 알겠어요? 야구계 레전드에서 악성미분양 2인조가 모두 엠스플 소속임. 이상한 홀아비 냄새가 남.

박재홍 : 아놔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ㅋㅋ 녹화 언제 끝나나?

이석재 : 양준혁 위원에게 영상편지를 쓰시길

박재홍 : 준혁이형, 돈도 안되는 분양권 빨리 파세요. 언제까지 들고 있을거에요?

젊은 선수들 일찍 결혼하는 것이 추세인 듯. 저의 경우는 말하지 못할 연애의 어려움이 있음.

젊은 선숟을은 결혼 빨리 하던가 안할거면 저처럼 편하게 흘러가시던지

이석재 : 양준혁, 박재홍처럼 결혼 안해도 잘하는 선수도 많음. 아직 결혼안한 젊은 후배들에게도 영상편지를 쓰시길.

박재홍 : 너희들은 결혼 하던지 말던지~~ 형부터 챙겨라. 이석재 피디님때문에 불편.

6. 엔딩

이석재 : 오늘 기분에 대하여 시청자분들에게 영상편지를

박재홍 : 좋은 이야기하러나왔는데 막상 나와서 갈굼당하고 정신없이 진행했음. 오랫만이라 반가웠음.
다음에 시청자분들이 귀담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 준비해서 나오겠음.

정병문 : 7회방송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