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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10619
    작성자 : 뿌잉빵뿡삐용
    추천 : 13
    조회수 : 1625
    IP : 211.208.***.123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5/10/18 01:05:15
    http://todayhumor.com/?baby_10619 모바일
    두시간반만에 아기낳은 썰
    예비맘분들 제 순산기운 가져가시라고 
    출산후기 풀어봅니당!ㅋㅋㅋ 

    애기가 잠투정으로 제 혼을 빼놨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막달 들어서서 매주 아기를 보러갈때마다 
    아기가 몸무게가 늘지도 않고,  
    남들은 다 하는것 같은 가진통도 없었던터라 
    초산이니 그냥 예정일 지나서 나오겠구나 했음. 
    메르스가 난리였던때라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짐볼만 통통 굴리며  
    아가 만날날만을 기다렸음. 


     6월 24일,  
    39주 2일로 넘어가던 새벽 1시에 
    갑자기 햄버거가 너무너무 먹고싶었음. 
    그치만 시간도 늦고 먹으면 신물이 올라와서 못 잘걸 
    뻔히 알기에 신랑이랑 노닥거리다  2시반쯤 잠이 들었음.

    얼마 자지도 않은것 같은데 
    진짜 배를 훅 쑤시는 느낌에 눈이 번쩍 떠짐 
    그때가 정확히 5시였음.  
    너무 졸려서 그게 진통인지 모르고  다시 자려고 하는데 
    다시 훅 쑤시는 느낌이 들었음. 
    이상하다 싶어서 일단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는데 
    그 말로만 듣던 이슬이 보임!! 

    바로 병원을 갈까 했지만,  
    담당원장님이 진짜 네발로 길 정도로 아프면  병원오라고 한게 생각났음. 

    네발로 길 정도는 아닌데 싶기도 하고 
    빨래도 설거지거리도 그대로 남아 있기에 
    일단 정신차리고 빨래를 돌리고 설거지를 했음. 
    그때까진 살만했던것 같음 분명. 

    빨래를 널고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진통간격이 자꾸 짧아지는 느낌이 듬. 
    하지만 이때 못하면 2주동안 못할것 같아 
    결국 혼자 청소를 하면서 진통간격을 잼. 
    그때가 7시 30분쯤 이였고  이미 진통간격은 4,5분이였음.

    병원을 갈까? 했는데 진통이 가실땐 또 괜찮아서  
    병원오픈시간때 가기로 맘 먹음 
    지금 생각하니 무슨 정신머리였나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쯤 자고있는 신랑을 깨우고는 
    미리 싸놓은 출산가방을 꺼내놓고 씻으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었음.....ㅋㅋ..ㅋ 

    진통올땐 샤워기 붙잡고 울었다가 
    진통가시면 씻고를 반복하며 겨우 씻고 나와서는 
    오픈시간이고 뭐고 바로 병원가야겠다 하는데 
    씻으러 들어간 신랑이 똥싸느라 나오질 않음ㅡㅡ 
    결국 9시 30분쯤 병원에 도착함.  
    네발이고 뭐고 신랑이 질질 끌고 병원에 들어감. 
     
    바로 분만실로 올라가고 내진하니 4cm 열렸다함.  
    이미 그때부터 내 정신은 하나도 없어서 
    4cm이란 소리듣자마자 무통부터 놔달라고 소리지름. 

    근데 혹시 무통이 안 듣는 케이스가 있다는거 아심? 
    제가 그 케이스였음............... ㅋㅋㅋㅋㅋㅋ 
    왜 무통해도 아파요? 하며 왔다갔다하는 간호사한테 
    울면서 물어봄ㅋㅋㅋㅋ 

    너무 아파서 진짜 짐승소리 나오고 
    의사샘 언제 오시냐고 
    나 진짜 못 낳겠다고 안 낳겠다고 
    그냥 수술하면 안되냐고 
    아이고 하나님 부처님 내가 잘못 했다고 
    소리지르면서 펑펑 우는데  

    간호사언니 막 엄마가 힘을 제대로 안써서  
    애가 못 내려오고 있다고 계속 화내면서 내진함

    담당의사샘은 진행상황 보러왔다가 소리지르는거보고는 똥싸듯이 힘주면 된다고 조언까지 해주시고 감ㅋㅋㅋㅋ

    다른 간호사언니는 힘내서 어서 낳고 밥먹자고 
    어르고 달래는데 그때 갑자기 새벽에 못 먹은 
    햄버거가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먹었으면 힘을 제대로 썼을텐데 ㅡㅡ 하고 
    화가 나더니 분노때문이였는지 힘이 빡빡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억이 없었다고 한다..... 또르르  



     
    열심히 힘쓰다보니 침대가 변신하고 
    간호사언니들이 부산스러워지더니 
    담당의사선생님이 들어온것 까진 기억하는데 

    정신차리고 나니 
    아기랑 신랑이랑  둘이 폭풍오열하며 울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나오는 느낌?  태반 나오는 느낌까지 난다고  
    다른 출산후기에서 봤는데 전혀 안 났음.  
    느낌이고 뭐고 그때의 기억이 없음 진짜 정말. 


    암튼 정신 차리고 우는 아기랑 우는 신랑 보는데 
    신랑이 너무 꺽꺽하며 울어서 부끄러워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울어서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언니들이 
    아버님 진정하라고 막 달래기까지 함. 

    어휴 저 똥쟁이.. 
    똥만 빨리 끊었어도  내가 진통을 덜 했을텐데 
    하고 또 화가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아기를 올려주는데 
    빨간 아기를 보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서 
    결국 셋이서 펑펑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랑 신랑이 나가고 
    그제사 제정신 돌아와서는 
    절개한 회음부 꼬매주시는 담당샘한테 
    잘 꼬매달라고까지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당샘이 웃으면서 병원 몇시에 왔지? 물으시길래
    9시 반쯤일걸요 했더니 두시간반만에 나왔네? 라고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몇분에 나왔냐 물으니 11시 54분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체질인가 했지만 
    둘째는 생각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나온 아기는 
    벌써 백일이 지나 잠투정을 빡세게 해서 
    엄빠의 혼을 쏙 빼놓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출산도 출산이지만 낳고보니 
    모유수유가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결국 완분으로 가게되었지만  
    언젠간 모유수유썰도 한번 풀어보고 싶네요. 


    예비맘분들,  많이 푹 자두세요 정말.  
    낳고나니 진짜 잘 시간이 없어요.....ㅜㅜ 
    그리고 모유수유 관련한 책은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예비아빠분들
    아기낳은 그날은 시댁 식구 왔다고  밥먹으러 나가면 
    평생 등짝 맞습니다.  
    왜냐하면 제 신랑이 그렇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타임으로 화나게하더니 끝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제 기운 받으셔서  
    진통 짧게 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라요!! 
    폰으로 써서 글이 두서없는건 이해부탁드립니다. 

      
    출처 접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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