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
시댁 외가쪽의 조카님? 결혼식이 있다고 결혼식 날짜가 10월 중순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결혼식이 평일이니까 회사에 휴무를 내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남편이 물어본게 아니라 시댁어른들이 물어보신걸 전달한거구요
얼굴이라도 아는 친척분이거나 자주뵙는 시댁쪽 식구들이면 생각해본다고라도 했을것같은데 뵌적도없는 시댁의 외가쪽의 조카님 평일 결혼식에 연차내고 참석해야 한다는게 조금 이해가 안가서요..
최근에 남편이랑 일본여행다녀오느라 휴가를 길게냈어서 남편한테 연차 받는거 힘들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혹시 와이프 안데려가면 저 욕먹는거 아닌지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휴가내서라도 참석하면 안되겠니 물어보신 시부모님께도 서운하고 속상해서 욱했더니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남편한테도 속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욕먹는 상황에 놓여야되는것도 속상해요..
왜 이런일로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고개 숙여야되는지 모르겠는 저는 아직 결혼한 자각이 없는걸까요...
저 너무 속상해요....위로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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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9/27 20:09:35 218.153.***.203 常識大韓民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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