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유학중으로 오사카거주중입니다
전에는 일본의 먹거리나 이런저런것들을 사진찍어 오유에 올렸습니다만
좋지않은 시선들이 적잖아 있어서 일본관한글을 쓰지않았습니다
방사능에 대한것도 저 또한 알고있습니다 나름 조심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ㅠㅠ
좋게 봐주시고 이런것도 있구나 라는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좋은시선으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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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고베규스테이크로 올린 작성자입니다
오늘은 오사카우메다에있는 고급스테이크전문점을 올려볼게요
이틀연속간건아니지만... 이전에는 학교랑 알바때매 못올려서
지금 방학이라 한꺼번에 올리게되네요!
심심...하군요 딩굴딩굴... 다들 더위조심하시구요!
사진갈게요!!
가게외부입니다
구글맵에 검색하니 잘나오더라구요
심지어 내부까지도 보입니다!!
저는 정면으로보이는 테이블 두자리중 왼쪽에 앉았아요
그리고 가게 입구쪽벽에보니 어디서 뵌분의 사진이.....?
전미대통령 클린턴대통령도 왔다갔는 사진이네요
사진으로이렇게봐도 놀랍네요!
가게 분위기는 뭔가 낮인데도 조금 어두운느낌에 조명이있어 고급스러움이 있는느낌...?
아 저희 메뉴는 런치중 가장 비싼걸 골라봤어요
과연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우선 쉐프께서 나와주셔서 철판에 기름을 두르십니다
맨처음에 나온요리는 海老の黄金焼(새우위에 노른자소스를얹어구은요리)로 시작되네요
그리고 뚜껑을덮고 익혀줍니다
낮이지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지글지글 익는소리가 사진에서도 들리네요!!
츄릅...
새우꼬리까지합쳐 5등분을해서 앞접시에 올려주십니다
접시에는 미리 소스가 준비되있고요
한입먹으니...우와... 전 이 위에 노란 노른자가 치즈인줄알았아요
치즈와가까운맛인데 노른자의 풍미에 치즈보다는 가벼운맛에 소스의 조합
거기다 새우의 식감과 육즙이 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소혀에 소스를 끼얹은요리도 나와요
레몬을뿌려서 먹으면 상큼하고 가벼운게 시작하는요리로는 딱알맞네요!
화질이 좀 안좋네요 ㅠㅠ
살아있는 전복 1인당 1개씩 나와요!! 으아아니?!
철판에 버터를 두르고 전복을익힙니다
그리고 옆의 껍질은 나중에 그릇으로 쓸거라 철판위에서 데워두더라구요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너무빨라 제대로 못찍었지만
쉐프께서 조개이빨과 이물질등 제거하고있어요
샤샤샥~
그리고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나중에나온 오늘의 스프가 나오고요
그와동시에 그릇에 전복을 담아줍니다
소금과 소스를 준비해주세요
내장은 아직 덜익어서 조금더 익히네요
내장은 다른 소스에 따로 줍니다
내장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소스였어요
전복살은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버터의 풍미와 전복의 식감 그리고 소금의 짭짤함이 일품입니다!!
내장은 전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늘은 맛있게 먹었어요 냠냠냠
그리고 오늘의 고기입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저는 미디움레어!!
아참 고기는 서로인스테이크와 필레스테이크를 고를수있는데
서로인2개 필레스테이크1개를 골라서 3명이서 나눴어요
우선 버터에 야채들을 굽습니다
그사이에 상큼한 샐러드가 나와주시구요
마늘도 볶도 야채도 같이 챱챱챱
볶아줍니다
그리고 메인요리인 스테이크를 올려구워주시네요
샐러드를 먹으며 구워주시는 손놀림을 구경합니다
그러더니 야채위에 고기를 얹으시고는..!!
뚜껑을 덮어서 익히십니다
고기의 육즙이나오면서 야채에 베이면 더 풍미있는 야채가 되는거겠죠?!
비계있는부분은 따로잘라서 구워주시더라구요
제앞에놓인건 폰즈소스와 달짝한 스테이크소스
이제 다되었습니다
치이이이익~~~ 소리가 여기까지들려요ㅠ
마늘을 우선 올려주십니다
고기는 한입크기로 적당히 잘라주시구요
익은 야채와 고기들을 올려주십니다
야채도 한번 찍어먹어보고~
고기도 냠냠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새우가 더 맛있었어요 그래도 고기는 갑이더랍니다
쉐프께서 하시는말씀이 점심에쓰는고기와 저녁고기는 다른고기라고
저녁고기가 훨씬 비싸고 맛난다고하신다는...ㅋ
그리고 비계는 다른 야채들도 넣어 볶아줍니다
가지도 폰즈에 찍어서 냠냠
남은철판위의기름들과 볶아서~
쨔잔~!
야채들과함께먹는 철판요리가되어 올라옵니다
소스에찍어먹어보면
고기의 풍미가 야채에 정말 베여있어요..
비계부분을 이렇게 요리로 바꿀수있다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요리로는 갈릭라이스!
기름에 다진 마늘을 챱챱챱 볶고 옆에서 밥을 볶습니다
그사이에는 절인야채들과 된장국이나오고요
방금 챱챱챱한 마늘들을 밥위에 얹고
철판위에서 슥슥슥 볶아줍니다
으음~ 마늘의 향긋함이 좋네요
그리고 밥공기에 얹어주십니다
와... 정말 따로 간도안했는데 갈릭라이스가 이렇게 맛날줄이야...
이건 집에서 다음에한번 해봐야되겠어요
분명 좋은 기름과 마늘을 써서 그런거겠죠? 밥이 술술 잘넘어갔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샤벳과 녹차케이크가나와요
녹차의 달콤함과 이 깔끔함이란...
마무리에 딱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스커피한잔
와... 정말 배부르네요
눈즐겁고 입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식사시간만 약 한시간이 넘었더라구요
정말 잘먹었네요 다음에는 저녁에 와봐야겠습니다...ㅎㅎ
그리고 지갑타격...
1인당 세금포함 6480엔이라...
한화 약 20만원가까이네요 허허... 그래도 즐거운식사였어요!!
다들 식사들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