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애플워치와 삼성의 기어S 등을 필두로 웨어러블 기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샤오미에서는 스포츠 웨어러블인 밴드 스타일의 기기를 내놓았습니다.
미밴드 인데요.
첫 작의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된 버전의 미밴드2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첫 웨어러블 기기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미밴드2로 결정하고 구입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외관과 연결 방법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의 대부분의 기기들이 그렇듯 과대포장 없이 깔끔한 포장입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간단한 스펙 등이 명시되어있고, 아래쪽에는 소비자 상담센터 연락처 등이 기재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기기 본체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아래쪽으로는 당겨서 열 수 있는 작은 손잡이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박스 윗면에 고정된 제품 본체,
상자 가운데 가장 부피가 큰 손목 스트랩,
그 아래에 사용자 가이드,
그리고 작은 공간에 들어있는 충전기
이렇게 4개 입니다.
가이드는 영어와 중국어인데, 둘 다 모르므로 빠르게 착용 해봤습니다.
시계 화면입니다.
LED 창과 아래의 은색 버튼은 터치 형식입니다.
터치 부분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저게 전부입니다. 복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체 내장된 측정기로 측정되는 만보계입니다.
어쩌다보니 오늘 만보 이상 걸었네요.
스마트폰에서도 측정이 되긴 합니다만, 폰을 몸에 지니고 있어야만 측정된다는걸 감안했을때 밴드 형태의 기기는 확실한 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폰은 부피와 무게 때문에 어떤 일을 할 때에는 몸에 지니고 있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게 운동이라면 더 그렇구요.
심박수 측정 화면입니다.
심박수 측정은 자동은 아니고 수동으로 측정해야합니다.
저 화면에서 가만히 있으면 잠시 측정을 하고 심박수가 표시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잘 측정된다고 합니다.
심박수가 측정된 화면입니다.
정확한 심박수인지 비교 자료는 없어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미밴드2의 뒷부분
심박수 측정시엔 뒷면의 센서가 작동을 하게됩니다.
초록색 레이저(?)와 측정 센서로 작동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화면입니다.
이건 어플에서 따로 설정해야 합니다.
앱스토어에서 Mi Fit 앱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스마트폰과 미밴드2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아이폰에서는 앱 한글 지원이 됩니다.
미밴드와 시계, 체중계, 신발 등을 어플로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가 켜진 상태에서 기기를 검색합니다.
밴드 쪽에서는 따로 설정할게 없습니다.
밴드와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밴드에 진동이 울립니다.
미밴드2에서 진동이 추가되었다고 하니, 이전 기기에서는 진동이 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앱 하단에 "제 밴드는 진동이 되질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눌러보지는 않았습니다.
밴드가 진동하면 미밴드2의 터치 버튼을 터치합니다.
이렇게 해주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최초 연결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제조시기 및 구매 시기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봉기에 이어 사용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밴드2의 외관보다는 어플의 기능 안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밴드 기기 자체에서는 딱히 보여드릴만한 사용법이 없습니다.
미 피트 앱의 첫 화면입니다.
앱이 실행되면 가장 먼저 미밴드2와 데이터 동기화를 진행합니다.
심박수, 걸음 수 등이 동기화됩니다.
걸음 수 바로 아래에는 수면시간이 보이는데요, 수면의 질을 알 수 있습니다.
리뷰하기 전날 밤의 깊은 수면은 3시간 10분 정도네요.
어쩐지 피곤하더라구요...
그 아래에는 체중란이 있습니다만, 이는 최초 프로필 설정시에 사용자 임의 입력 값입니다.
아마 미 체중계가 있다면 이 부분도 동기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아래에는 심박수와 목표 란이 있습니다.
역시 프로필 설정시 하루에 걸을 걸음 수를 설정하면 해당하는 목표가 세워지게 됩니다.
플레이 탭에서는 밴드의 알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 등이 왔을때, 알람, 오래 앉음 경고 등입니다.
더 보기를 누르면 위와 같은 상세 설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Mi 밴드 알림:"이 어플 알림 기능인데요. 여기에 제공되는 앱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아쉽네요.
현재 지원되는 앱은 미 피트, 트위터, 페이스북, 미챗, 미톡, 스냅챗, 왓츠앱 입니다.
저는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데 지원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프로필 탭입니다.
위 화면에서는 잘렸지만 가장 위에 내 프로필이 있습니다.
프로필을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그냥 통계 정도입니다.
프로필에서 "내 기기"란의 미밴드2(연결된 기기명)를 누르면 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밴드의 상세설정 부분입니다.
밴드 찾기는 폰과 밴드의 연결 과정을 진행할 수 있구요.
밴드 위치는 사용자의 밴드 착용 손목을 말합니다.
저는 왼쪽 손목에 착용해서 왼손 선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은 미밴드2에 표시될 항목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시간은 뺄 수 없고, 걸음, 거리, 칼로리, 심박수, 남은 배터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 화면처럼 걸음, 심박수, 배터리만 표시되도록 했습니다.
순서를 바꿀 수는 없지만, 굳이 순서를 바꾸지 않아도 대충 알맞은 순서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아래에 시계 포맷은 미밴드2에 표시될 시계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간만 표시하는 방법,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게 설정하면 숫자가 둥그스름해지고 작아집니다.
저는 직관적인것이 좋아 시간만 표시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그 외의 메뉴는 제스쳐 기능을 사용할지와 수면중에 심박수를 측정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밴드2의 펌웨어 버전, 미밴드2의 블루투스 MAC 주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스쳐 설정은 시계를 보듯 손목을 들어올릴 때 시계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과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손목에 스냅을 주어 회전시켜 다음 화면으로 넘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터치 버튼을 누르는 재미도 있어서 저는 손목을 들어올리는 기능만 켜봤습니다.
심박수 도우미
이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밤에 켜두고 잤는데 자는동안 측정된 것 같지는 않았고... 좀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 피트 앱에서 동기화된 DB는 아이폰 기본 앱인 건강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앱과 기기에서 측정된 값도 같이 기록되므로 미 피트 이외의 건강 기능까지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