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급하게 냥줍했는데
오유님들 많은 응원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오늘 병원 이틀차 갔다왔습니다

제가 대학생이라서 수업도 있기에 계속 간호를 못해주는 입장이였습니다 원장님 소개로 동물보호소 연락을 했더니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동물을 관리하다보니 아픈 고양이까지 받긴 힘들다구 솔직히 말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은 이번주까지만 돌보면 많이 회복될거라 하셨었어요 ㅠ ㅠ

사실 두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부모님께서  별로 좋아하시지 않았는데 다행히 이번주까지 돌보자고 어머니께서도 도와주시겠다고 허락받았네요^^
방은 이미 변냄새에 털에 난리가 아니지만ㅋㅋㅋ

방금 집와서 물접시 놔두고 ap캔 먹였더니 자기가 처음으로 가서 물도 먹고 밥도 먹으려하네요 정말 눈물이 핑 돌더군요 ㅠ ㅠ

어제밤 호흡을 힘들어하는 모습보며 내가 괜히 데려온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모습보니 뿌듯하네요 얼른 나아라 냥아 너도 생명이고 살 가치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