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 월드컵. 홍명보 키워드 토크.
영상을 보고 그대로 받아 적은거니 단 한마디도 MB감독이 하지 않은 말은 음슴.
홍MB 曰
"뭐 아무래도 인제.. 에.. 저희가 인제.. 월드컵 하는 기간 중에.. 뭐.. 박주영 선수.. 의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지 않을까.. 어.. 그런 측면에서.. 어.. 정확하게 얘기를 하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해서 박주영 선수를 뽑았습니다."
= 월드컵 성적보다는 박주영의 인기 때문에 뽑았다? 혹은 뽑았느니 안뽑았느니 말 나오는게 두려워서 그냥 뽑았다.
(중간 쯤 올림픽 때 왜 박주영 선수를 뽑았냐는 질문에, MB 감독은 여론이 좋지 않은 선수였는데 혹시나 안데려 갔다가 성적이 나쁘면 나는 실패한 감독으로 낙인이 찍힌다.. 그래서 뽑았다. 하는 인터뷰가 나옴.)
질문. 소속팀의 경기에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왜 깼나? 박주영 : 브라이튼전 1분. 볼튼전 61분. 이렇게만 뛰었다.
"물론 저는 제가 그 당시에 에.. 얘기했던... 그..소속팀에 뽑지 않는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뭐 물론 그 원칙은 제가 깼죠. 하지만 선수들은 원칙을 깨지 않았었습니다. 이유는 그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자기가 뛰고자 하는 팀으로 전부 다 이적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만약에 이상태에서 한다고 하면은.. 뭐 물론 제가 세워놓은 원칙이기 때문에 제가 깼지만은, 분명히 저한테 있어서는 선수들은 원칙을 지킬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거였죠. 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던거였구요.."
= 본인은 원칙을 깼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팀을 찾아간걸로 봐서 "사실상" 원칙을 지킨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나는 기회를 준다. 선수가 원하는 팀에 이적만 하면 실력이나 출전여부와 관계없이 그냥 국대? 말이야 방구야..
질문. 박주영 선수 때문에 내가 세워놓은 원칙을 깨기는 깼다. 그러나 이 선수의 능력, 그 기술적인 것 이상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는건 아니다. 그 나머지는 여전히 뭐 상당히 여전히 쿨하게 대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예.. 뭐.. 밖에서 인제 박주영 선수하고 저하고 뭐.. 뭐.. 이런 관계에 있어서뭐.. 매일 이렇게.. 저는 지금까지도 박주영 선수하고 전화를 한두번 정도 밖에 한적이 없구요."
= 나는 박주영과 친하지도 않고, 잘 모른다. 그렇지만 뽑았다.
종합해보면, 나는 원칙을 깼지만 선수들은 "사실상" 원칙을 지킨것이기 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박주영을 이래저래 말이 나올까봐 겁나서.. 소속팀에서의 출전이나 활약 여부와 상관없이 뽑은 것이다.
= 감독으로서의 원칙이나 소신으로 대표팀을 선발한 것이 아니라, 그냥 여론이 겁나고 선수들 눈치만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