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100일남은 군인입니다.
예전에 쿠노를 잠깐 정말 잠깐 키웠었다가 목함지뢰라든가 메르스라든가 여러가지가 몰려와서 몇달 연속으로 휴가 못나가고
'아 역시 RPG는 전역 얼마 안남았을 때나 하는거구나'싶어서 접었었는데요.
슬슬 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도 시작해서 저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직업이나 닉네임 커스터마이징 이런걸 굉장히 공들여서 생각하는 타입이라 며칠간 좀 알아봤는데요.
모든 직업이 다 불만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뭐...완벽한 직업이 어딨겠냐만은...
남캐는 별로 관심없고 소서러,레인저,쿠노이치,발키리 이런 직업들을 생각중인데
소서러는 제일 사기라는데 아줌마(...)외형이기도 하고 펄옷도 예쁜게 없고해서 망설여지구요.
레인저는 외형도 예쁘고 옷도 예쁘고 각성무기(정령검)들고 싸우는거 완전 제타입인데 컨도 어렵고 돈도 많이들고 포션먹는거 내구도 등등 이유로
사냥 유지력이 안좋대서 망설여지구요.
쿠노이치는 다 좋은데 각성무기를 들면 엄청 느려지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빠른게 좋은데... 이동기도 없다고 하고...그래서 패스.
발키리는 그냥 별로라는 글만 있고 인벤 발키리게시판가면 스크린샷밖에(...)없어서 얼마나 안좋은지 좋은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화,금수랑,위치는 강함과 약함에 관계없이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 키워라 라는 친구의 말에 포기했습니다.
(정작 친구 세명 중 두명이 매화 금수랑인건 함정;)
나름대로 제대로 해볼생각이라 친구한테 부탁해서 이번 출첵이벤트도 다 받고 5~10장정도 쓰고 시작해서 템루팅용 펫2마리정도에 펄옷 가방같은것도 조금 사고 시작할 생각입니다.
어느직업을 하는게 좋을까요?
ps.사실 레인져에 약간 마음이 가 있긴 합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