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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026682
    작성자 : 칠갑山人
    추천 : 1
    조회수 : 779
    IP : 175.200.***.21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8/18 10:04:52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26682 모바일
    수많은 사이다 썰들에 대한 씁쓸한 상념(스압, 넋두리)
    읽기전 주의사항 : 이글은 꽤 길며 두서도 없고, 딱히 공감가는 내용이 아닐 가능성이 큰글입니다.
    수없이 많은 사이다 썰들이 올라온다.
    학교 다닐때 괴롭히던 친구를 다시 만나 상큼하게 되갚아 준썰.
    우리집을 무시하던 개념없는 친척에게 한방 먹인 썰
    날 괴롭히던 무능한 직장 상사에게 복수해준 썰 등등
    친구이야기와 친척이야기는 솔직히 뭐라 할말이 없기도 하거니와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직장 상사 엿먹인 썰들은 내가 보기에 조금은, 아니 많이 눈살이 찌푸려진다.
    간혹 신입사원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들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사이다의 95%는 상사에 대한 험담과 욕과 저주다.
    일요일 점심때 티비를 켜면 전국노래자랑이 나오고 거기엔 꼭 등장하는 분들이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또는 무대 앞으로 나와서 춤을 추며 노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줌마 관객분들...
    전국 어느 도시, 어느 지역을 가든 이런 분들은 꼭 있다. 단 한번도 이런 분들이 없는 곳을 못봤다. 얼핏봐도 제작진이 섭외한 사람들이 연출하는 가짜 쑈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는 신명나는 분들... 그런 분들이 있어 전국노래자랑은 더욱 재미나고 흥겹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직장엔 신기하게도 무능하면서도 성질은 더럽고 게으르면서도 상사에게 아부는 잘하는 그런 사람들이 꼭 직장 상사로 있다.(학교의 경우 선배중에 꼭 이런 사람이 있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사무직이든 생산직이든, 소매업을 하든 도매업을 하든 아무튼 뭐든 상관 없이 꼭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사이다를 시전한 글의 작성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회사 안짤리고 잘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더 신기한 건 사장과 임원들은 그 사람이 그토록 무능한 걸 모르고 있거나 그 사람의 아부에 껌벅 넘어가 그 사람을 과장 부장으로 진급시켜서 월급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 회사는 그런 사람이 중간관리자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망하지 않고 능력있는 신입사원을 새로 뽑을 정도로 잘 성장하고 있다. 더 신기한 건 거래처에서 그런 사람을 믿고 거래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이다를 시전했다는 글의 작성자들은 보통 이런 경우 무능한 상사를 대신하여 자기가 잠도 못자고 고생해서 그렇다고 말들을 하지만 과연 진실로 그러한가? 입사하기 전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줬다는 건가? 주변의 동료들은 이러한 상황을 그냥 묵인해주고 업무를 대신해 주면서 속으로만 욕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는 말인가?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고대의 동굴벽화에도 요즘 젊은 놈들은 싸가지 없다는 말이 적혀있다던데, 지금도 젊은 놈들 싸가지 없다는 말은 사라지질 않는다.
    조선시대에도 며느리는 시집살이에 눈물 흘렸고, 시어머니는 아무것도 배워오지 못한 주제에 싸가지까지 없는 며느리 때문에 복장이 터질라고 했는데 요즘 고부 갈등 또한 개선은 커녕 점점 그 골이 깊어만 지는 것처럼 보인다.
    사극을 보면 젊은 학자들이나 무장들이 모여서 요즘 윗대가리들은 고리타분하고 사고가 꽉 막혀 있어서 나라의 발전을 막고 있다고 울분을 토하는 걸 봤는데. 요즘도 젊은이들은 똑같은 말들을 한다.
    왜일까? 왜 오유에는 그토록 많은 직장상사 엿먹여서 시원하다는 글들이 그토록 많고, 그 글들은 어찌 그리 많은 추천을 받을까?
    가끔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글들이 베오베에 올라온다. 특히나 아버지에 존경과 사랑을 담은 글들은 나를 미소짓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눈물짓게 한다.
    여기서 나는 또 쓸데없이 상상의 폭을 넓히곤 한다. 힘든 회사일에 지쳐 집앞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하고 들어오시는 베오베의 아버지가 또다른 베오베의 사이다를 시전 받으신 분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상상이다.
    젊은 시절에는 그토록 샤프하고 모든일에 열정적이던 사람이 왜 오늘날 젊은 신입사원에게 사이다를 시전받는 무능한 직장 상사가 되었을까? 세월이 변하게 만들었는가? 사회가 물들였는가? 그런데 그는 정말 무능하고 게으르며 자신의 일을 남에게 전가하고 회사에 피해만 주는 월급도둑인가?
    사이다를 시전한 너무도 깨끗하며 유능하고 인품까지 좋은 젊은 사원에게 물어본다. 그회사에 취직한지 6개월 된 당신은 그 회사를 10년이 넘도록 다닌 그를 진정으로 욕할 자격이 되는 사람인가? 그런 대책없고 비젼없는 회사를 언제든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당신이 회사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당신의 직장 상사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너무나 유능해서 어디든 갈수 있는 당신이기에 무능해서 어디에도 갈 수 없는 그를 욕할 수 있는 것인가?
    당신은 과장, 부장의 위치에 서본 적이 있는가? 그들이 무얼 하는지 파티션 너머로 본 것 말고 그 위치에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일해본적이 있기에 그토록 자신있게 그들을 욕하는 것인가? 당신과 함께 욕을하며 뒷담화를 하는 다른 선배, 동료직원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은 진정 호의와 뿌듯함이 가득한 눈빛인가?
    전국노래자랑의 흥에 겨운 시민들처럼 어느 회사에나 있는 진상 상사들은 그들이 욕먹을 만한 사람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사를 이해해주지 못하고 존경할 줄 모르는 말단 직원들이 어느 회사에나 꼭 있기 때문은 아닐까?
    아폴로 안톤 오노가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 간 이후로 코카콜라를 끊어버리는 작은 복수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요즘에는 사이다도 시원하지는 않다. 아마도 롯데 제품이라 달라진 기분 탓이겠지.
    출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18 10:45:06  39.7.***.137  주시자  25781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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