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일어나는것도 그리고 원인이 있는것도 매우 마음에 안드는데 일어나고 있으니 ...
사실 피해자나 가해자 혹은 저격당한대상이 극단적인 선택들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베르테르 효과 (?) 같은게 또 사회적으로 문제되지 않을까 싶기도..폭로된 대상들이 넘나 유명인들이라...
너무 많이 갔을까요?
걱정이 되네요..
또... 왜 남성 피해자들은 나서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성별논란으로 변질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피해자 성별이 뭐 그렇게 문제인가 피해자는 피해자인거지 싶기도 하고...
저는 성범죄자는 바퀴벌레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 요즘 생각이 많네요
미투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정리하자니 힘들어요
물론 지지합니다.
미투를 둘러싼 프레임 논쟁이며 미투 참여한답시고 무고한 사람을 저격하는것은 콧방귀이지만
시간이 지났겠지만 그래도 피해자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되는것이니까요.
쓸데없는 의문인지 모르겠지만
1. 왜 남성은 미투에 폭로하지 않을까요?
성희롱/성추행 더 나아가 성폭행까지 남자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성도 음담패설 걸게 하고 술 아주 잘먹는 분들도 계시고 상위권력에 있는분들도 있고요....
2. 왜 유명 배우들은 참여하지 않을까요?
외국의 경우와 비교하기는 정서적인 차이때문에 힘들겠지만
미국내에서 미투운동이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유명 배우들의 잇따른 폭로가 주효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유명배우들도 모두 영화나 드라마/연극 캐스팅이 매우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잃을게 많다고 생각해서 나서지 않는것인지, 모두 처음부터 성적인 불합리를 겪은 적이 없는것인지.....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생각의 방향잡기와 이 캠페인의 성격을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문제.. 누가 좀 도와주시면 좋겠고
어쨌든 전 이 캠페인으로 인해서 최소한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는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범죄가 근절되기를 바라는건 너무 많이바라는거겠죠...
자기 인생에 당당해지려는 모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