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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0228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14
    조회수 : 5049
    IP : 106.154.***.245
    댓글 : 96개
    등록시간 : 2017/09/11 12:06:44
    http://todayhumor.com/?wedlock_10228 모바일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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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본동경에서 아이 키우는 아빠입니다.


    별거 2년차.

    아이 관련한 일로 사무적으로 밖에 대화하지 않는 아이엄마가 가끔 절 멍하게 만듭니다.

    저와 아이엄마는 별거중이지만 꽤나 가까운 곳에 삽니다. 1키로정도. 걸어서 15분정도.


    지금 아이의 학교는 그 중간쯤에 있고,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나서부터 엄마의 집과 저의 집에 있는 기간이 50:50 정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육아 가사 이런건 가능한 최대한 "50:50주의" 라서, 균형만 맞는다면야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사실 지금 뭔가 굉장히 제가 웃긴 상황에 있습니다.

    왜 웃기냐면요. 음슴체로 쓸게요 간단히.


    별거 당시:
    글쓴이가 "못살겠다"하고 집에서 나감.
    아이가 사는 집과 거리는 버스로30분.

    별거1개월차:
    아이 엄마가 "직장과 가까운곳이 좋아!"라고해서 이사함.
    아이가 사는 집과 거리는 버스20분+전철20분.

    당시 근무형태:
    글쓴이=대학원생
    아이엄마=간호사(퇴근 늦음)

    당시 육아형태:
    아이엄마의 잦은 잔업으로 주4일정도를 글쓴이가 돌봄. 물론 아이엄마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글쓴이는 왕복1시간반 거리를 주4일정도 왕복. 물론 학교다니고 연구하면서.
    근데 이건 아빠로서의 도리 라고 생각함.


    별거6개월차:
    아이엄마가 돌연 "내년부터 일하면서 사회인대학원 입학할거임" 선언.
    덧붙여서 "내년부터 일+주2회야근+주2회대학원" 2년동안 이 스케쥴임.

    글쓴이=에????갑자기 뭐임???애는 어떡하게???

    아이엄마=불만임??너도 대학원 다니잖음??애??니가 보던가 싫음 베비시터 쓰지뭐

    글쓴이=에??? 잔업 밥먹듯이 하는 직장에 야근이 주2회 확정인데 내년에 초딩되는애를 베비시터???장난함??

    아이엄마=모름. 암튼 난 대학원 갈꺼임. 내 자유임. 내 미래임.

    글쓴이=자유는 좋은데 책임은??이거 빼박 내가 애 보게 생겼는데, 그럼 나한테 한마디라도 상의는 해야되는거 아님??

    아이엄마=뭐가 그렇게 불만임??너도 대학원다니잖음??똑같잖음??

    글쓴이=난 대학원 가는거때문에 누구한테도 피해 안줌. 너랑 틀림.

    뭐 이런 상황.


    별거1년차 아이엄마 대학원 진학:
    아이엄마는 예정대로 쉬는 날이 없는 스케쥴. 
    주간근무&잔업+주2 야근+ 주2 대학원= 쉬는 날 없음= 애 볼수 없음. 
    (악감정 다 제쳐놓고 이 스케쥴을 소화하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함)
    글쓴이가 아이엄마 집 근처로 이사옴. 물론 자비로.
    그리고 아이를 도맡아 키움.

    이상태로 1년 경과.
    아이엄마는 시간 될때 아이랑 같이 지내는 상황.
    이때부터 아이엄마는 "빨리 이혼해줘, 나 외롭고 파트너 필요해. 돈없거든" 드립 시작.
    글쓴이는 "외로운건 내 알바 아니고, 아이 상황 생각하면 초1끝났을때가 베스트라고 생각함" 으로 일관.


    별거2년차 & 아이 초딩됨:
    아이엄마 여전히 살인스케쥴.
    초딩 되자마자 사교육에 광적으로 집착.
    글쓴이 전공 교육사회학.
    글쓴이 "초1에 너무 시킨다" 아이엄마 "다들 이정도는 한다." 대립.


    그리고 어제:
    아이가 엄마한테서 학습지를 대량으로 받아옴.
    그리고 글쓴이에게 "이 학습지좀 시켜둬. 담에 올때까지" 라고 명령하심. (글쓴이: 에??)

    글쓴이="이거 너무 시키는데. 무조건 많이 시킨다고 학습효과 좋은거 아님"

    아이엄마="그건 니 생각이고. 이건 괜찮음. 근데 왜이렇게 사사건건 불만임?"

    글쓴이="불만이 아니라, 나는 아빠이고 아이 교육에 이렇다 저렇다 할 권리 있음."

    아이엄마="아니 니가 속이 쫍은거임. 사사건건 불만임. 학습지 학습효과 엄청좋음. 학교시험에 그대로 다나옴."

    글쓴이="놉놉. '학교시험에 다나옴=학습효과 짱' 이 등식은 완전 착란임. '학습=시험' 난 이렇게 절대 생각 안함."

    아이엄마="그건 니 생각이고. 그렇게 불평할 시간에 교육비나 좀 더 보태삼"

    글쓴이="난 당신이 멋대로 하는 사교육에 돈 한푼 보탤 생각 없음, 오히려 당신이 사교육 그만 시켜야함"



    그리고....

    아이엄마=" 당신이 돈 안벌어 주니까 내가 이 고생함. 당신이 돈벌어 오면 내가 집에서 애 끼고 공부시키고 다하는데. 
    사교육시키는거 그거 다 내가 일해서 그런거임. 내가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 교육을 못시키니까. 
    내가 일하는거? 그거 당신이 돈 안벌어오니까 일하는거임."

    글쓴이="에??????????????? 니가 일하는게 왜 나랑 상관있음???? 난 내가 알아서 먹고 사는 중인데(그것도 졸라 햄볶으면서)"

    아이엄마="당신이 돈을 안벌어오니까 내가 고생함. 사실 대학원도 진급하려고 다님. 왜냐면 진급하면 돈 더 받으니까. 이렇게 힘든 스케쥴, 다 당신때문임. 당신이 돈 안벌어서 내가 이고생 함."

    글쓴이="에???????? 나 당신한테 돈 한푼 안받고 삼. 왜이럼?? 내가 왜 당신을 먹여살려야 됌??"

    아이엄마="당신이 돈을 안벌어서 나한테 얼마나 민폐인줄 암??"

    글쓴이="당연히 그런건 모름."
              "난 돈한푼 안꿨꼬, 당신 커리어에 흠집한번 안냈음. 민폐는 단 1mm도 안끼쳤음. 단언컨데. 그 말 잘 생각해보삼."
              "아...됐고. 그럼 나 내년부터 한국으로 3개월정도 연구원 갈꺼임. 나 없으면 너도 애도 생활 안되는거 알고 그냥 혼자 포기하고 말았는데. 안돼겠음. 갈꺼임."

    아이엄마="에???그럼 나 일이랑 대학원은??? 아이 학교보내고 데리고오고 어떻게 함??"

    글쓴이="갑자기 뭘 나한테 물음? 나 완전 민폐잖음?? 돈 안버니까. 그니까 그냥 꺼지겠음. 돈 안벌고 민폐끼쳐서 송구스러워서 못살겠음."

    아이엄마="우리 만나서 얘기좀 하삼."

    글쓴이="됐고, 난 연구원 신청서 쓸꺼임."



    그리고 글쓴이



    어처구니가 어이를 상실하고 개념이 가출을하고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림.


    일하는거 대학원(막무가내로 들어간) 다니는거, 바쁜거, 아이 사교육 시키는거, 아이 돌보는걸 잘 못하는거

    그게 다 제가 돈 안벌어서 와서 그렇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안벌어서.....민폐라고......ㅋㅋㅋㅋㅋㅋ

    돈만 벌어오면 자긴 전업주부하는데, 근데 돈을 안벌어 오니까 자기가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힘들다고 저때문에...ㅋㅋㅋㅋ

    제가 3개월만 자리비우고 커리어 찾아가면 단 일주일도 생활이 안되는 사람이....ㅋㅋㅋㅋ


    별거2년차에 이런 말이 나오는게 너무 충격적.
    일하고 대학원다니느라 애를 저한테 싸그리 맞긴지 1년이 넘는 사람이 이런말을 하는게 충격적.
    그리고 이런 대화에 이젠 "아 또시작이구나" 라고 덤덤해진 자신도 충격적.


    전 두려운게 없어요.
    어딜가서 어떤 바보같은 짓을 해도 이런 "ㄱH소리"는 안들을것 같아서요...ㅋㅋㅋ
    출처 From 안드로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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