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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한송유관공사 강간피살 사건 피해자 모친 유미자 씨는 2010년 여가부 한국성폭력 위기센터 추천 변호사 박근하에게 배임 등의 피해를 입은지 만 4년만에야 여가부 국장과 대면하여 민원에 대한 면담을 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http://jajuminbo.net/sub_read.html?uid=18327§ion=§ion2=
여가부 김재련 국장 '박근하 배임 행위 조사 안했다' 충격
그러나 김재련 국장과 관계자들은 이 피해를 입은 민원인과 기사보도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다. 여전히 박근하 변호사의 배임행위에 대한 조사와 재발방지는 전혀 추진되고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면담이후 피해자 유미자 씨가 '이후 변호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한 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 묻자 불친절한 태도로 '알아보고 있다 답을 주겠다' 라고만 회신했다.
여성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예산을 쓰고 있는 정부기관, 여가부는 성폭력 피해를 해결해 달라 울부짖는 피해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김재련 국장은 개방직으로 국장취임 후 헤럴드 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국비장학생' 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인터뷰의 일부를 인용해보자.
"변호사에서 공무원으로의 변신, 김 국장은 여가부에서 보내는 제2의 인생을 ‘국비 장학생’이라고 표현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돈 받으면서 공부하는 느낌이랄까. 현장에서 의견 수렴하고 정책을 만들고 정비하는 과정 그리고 국회나 다른 부처와 조율하는 모든 과정이 학습이죠. 변호사로서만 활동했던 제게 종합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죠.”
이 발언에 대해 자식을 대한송유관공사 강간살인 사건으로 잃고 여가부에 민원을 넣어 김 국장과 면담했던 유미자 씨는 '내 딸 사건이 당신 학습교재냐' 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공무원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야 할 사람이 '돈받으며 공부하는 느낌, 국비장학생' 이라고 표현했다는 것이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다.
유미자 씨는 "여가부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등에 자신 혹은 가족의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강간당하거나 강간당하고 죽은.. 말로 다 하기 힘든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절박하게 호소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공부를 하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그 민원은 자신의 학습교재라는 말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런 참혹한 고통의 민원을 '돈받고 공부하는 것' 이라고 한다면 시신 실습을 하며 그 시신으로 장난치는 의대생의 태도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그러니 민원제기했다고 귀찮아 하며 냉랭하게 응대하고 피해자는 여가부가 성의있는 대책을 주지 않으니 기사를 낸 것인데 그것에 기자를 대동했다고 국장이라는 사람이 면담거절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고 하는 태도를 보인 것인가?
공무원이라는 자리가 돈받으며 공부하는 자리라니.
공무원은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주는건데 그 이유가 국민의 어려운 사정을 잘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내 딸이, 참혹하게 죽은 내딸이 그리고 성폭행 당한 대한민국의 딸들의 일이 당신 수업교재냐? 어떻게 그렇게 쉽게 웃으며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김재련 국장은 변호사 재직 중 여성인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 6월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국장으로 취임했다.
출처 | http://www.amn.kr/sub_read.html?uid=17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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