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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09495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31
    조회수 : 1622
    IP : 116.32.***.93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01/03 19:49:38
    http://todayhumor.com/?sisa_1009495 모바일
    영화 1987 후기. (영화게 중복게시)
     
     
     
     
    없는것 같은 얘길 해볼게요 ㅎ
     
     
     
    1. 옆자리 어른들의 반응
     
    오늘 영화보는데 왼쪽에는 50대 60대 추정 부부, 오른쪽에는 40대 추정 이모들 셋이 보시더라구요.
     
     
    극중에서 87년도 대학교에서 80년 518 광주에 대한 비디오를 상영하는데,
     
    중간에 광주얘긴줄 알고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2017년의 1987 영화관에서도, 보시다가 나가는 팀을 둘 정도 본 것 같아요
     
    물론 그냥 취향에 안맞아서일수도 있지만 ... 시간이 바빠서일수도 있죠. 근데
     
     
    장년층 부부가 중간에 소리나게 하품을 하시더라고요. 지겹다는 듯한 육성이 들어간 하품요
     
    고문실 같은거 나오거나, 김윤식이 애국자 어쩌고 하면서 미친자처럼 굴때는 허, 나참 이러고 혀를 차시기도 하구요.
     
    팝콘 다먹었냐 이러기도 하시고요 ..
     
     
    그래도 가족들 울고 ㅠㅠ 이한열열사 돌아가시고 ㅠㅠ 그럴때는 눈물도 훔치시더라구요
     
     
    긴가민가한 느낌을 받았는데.. 마지막에
     
     
    엔딩에 실제 1987년도 자료화면들이 나왔잖아요.
     
    사람들 시위하고 택시운전사들 줄세워 있고.. 실제 연대 앞에서 이한열열사 쓰러져서 부축되는 모습까지.
     
    그걸 보시고 그 장년층 부부는 '어 저거는 진짜지. 어 저장면은 진짜. 요거도 진짜. 저거는 진짜 맞아.'
     
     
    제가 아마 넘겨짚은 걸 거예요.
     
     
    많은 분들이 후기에 남겼듯, 경찰이나 고문이나 그런 부분을 과장이고 영화적 해석이고 실제보다 많이 부풀렸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죠.
     
    그치만 그분들도 이한열열사의 죽음 같은거는 다들 두눈으로 보셨고.
     
    이렇게 한참 지나고 나서 보는 저같은 젊은 사람들은 갖고 있지 않은 그 시절의 생생한 추억을 갖고 계실거예요.
     
    전두환의 호헌철폐가 전 뭔지 지금도 잘 모르는데,
     
    그것도 생생한 본인들의 기억을 갖고 계실테고요...
     
     
     
    오른쪽에 앉으셨던 40대 이모님 언니님? 들은 좀 달랐어요.
     
    중간에 저처럼 강동원에게 집중해서 꺄르르 하시기도 하고 .. ㅋㅋ
     
     
    미도파 백화점이 나오는데, '어 저기 거기잖아' 이러시기도 하고
     
    그시절의 추억들을 되살릴만한 그런게 나오면 소근소근 하시기도 하고요.
     
     
    중간에 김태리가 시골에 던져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장면에서 장년층 부부는 '에이 말도안돼.' 라고 하셨고 ㅎㅎ ( 오버다 거짓말이다 같은 느낌 ) 
     
    이모님언니님들은 '어머어머 세상에.' 라고 하셨어요. ( 세상에 저럴수가 있나 심했다. )
     
     
    저두 예전에 신부님한테 ㅋ 야산에 끌려가서 놓고오는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아 저게 그거구나 했죠
     
     
     
     
    저는 87년을 대학교를 졸업하고나서야 알았어요. 고등학교때는 근현대사를 제대로 몰랐어서 .. ( 수능에도 안나옴 )
     
     
    그 시대를 겪어온 분들은 각자의 소회가 있겠죠.
     
     
    모두가 다 같은 감상을 가져가진 않더라도, 그러한 울림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
     
     
     
     
     
    오늘 신과함께도 보고 1987도 봤는데 하정우와 함께한 하루였네요 ㅋ
     
     
     
     
     
    2.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들
     
     
    아. 그리고 기자.
     
    모르죠. 그 기자도 그 검사도 의사도. 어떠한 시대적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었는지. 에이 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단순히 경찰들 하는짓이 너무 심하고 뒤집어 쓰겠다 싶어서 그런건지, 확실한 특종이다 싶어서 그런건지.
     
    영화에서는 정확히 그려내지 않은것 같아요.
     
    근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은 적으니까요.
     
     
    누구에게나 마지노선은 있죠. 그 마지노선을 넘어서였을수도 있죠.
     
    그치만 중요한건...  
     
    특종이어서 그랬을수도, 공안경찰이 꼴보기싫어서였을수도, 있지만, 그 순간에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던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 순간에 그렇게 행동한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각자의 사람들이 모여서 1987년 6월 항쟁을 만들어냈다. 가 중요한것 같아요.
     
     
     
     
     
    여진구 ㅠㅠ 가 나오는 장면에서
     
    박종운 이 개새 ... 계속 그러면서 봤어요. 우리 여진구 ㅠㅠㅠㅠ
     
    실제로 박종철은 박종운이 어딨는지 정말로 몰랐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박근혜옆에서 처웃고 있던 박종운의 사진과..
     
    돈만 쫓는걸로 변해버린 모두의 기레기들이 생각나서 속으로 욕을 했죠.
     
     
    그 마지노선이 아주아주 넓어지는 순간, 모두의 조금씩의 잘못된 선택이 모여서 끔찍하게 나라를 후퇴시킬수도 있는것 같더라고요.
     
    모두의 각자의 선택이 모여서 1987을 만들어낸 것 처럼 말예요.
     
     
     
    3. 그리고 그들..
     
     
    아 그리고 하나더, 그 공안경찰들... 그런 사람들. 지금도 정정히 살아있을 텐데.
     
    태극기부대의 정체가 그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또 들었어요. 아 저 사람들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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