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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790
    작성자 : 도레미파산풍
    추천 : 2
    조회수 : 1995
    IP : 114.199.***.6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9/24 15:50:39
    http://todayhumor.com/?panic_100790 모바일
    모텔 괴담
    옵션
    • 펌글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제가 사는 곳은 분당이지만, 평소에 부산을 좋아해 여름휴가 때도 혼자서 부산에 놀러 갔습니다. 친구와 밤새 게임도 하고 부산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지냈죠.</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떠나기 전날 밤, 연산역에 위치한 모 모텔에 방을 잡고 친구와 저녁을 먹은 후, 친구는 집으로 보내고 전 맥주 한 병 사들고 모텔 방으로 갔습니다. 제 방은 4층 맨 구석진, 13호였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친구랑 저녁 먹으면서 귀신얘기를 잔뜩 해서 그런지, 약간 오싹했습니다. 그래서 전 가지고 온 노트북으로 일부러 음악을 크게 틀고 티비로 영화도 보면서 나름대로 무서움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새벽 2시 반쯤 되었을까요? 티비를 틀어도 재밌는 건 하나도 안하고, 전날밤에 밤을 샌 덕택인지, 슬슬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슬슬 자볼까.해서 노래만 켜놓고 방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그때였습니다. 자려고 하는데 제 뒷방에서 갑자기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br>처음에는 저게 뭐여, 했는데 그 소리는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쿵! 쿵! 쿵!<br>쿵! 쿵! 쿵!</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마치 일정한 박자라도 가지고 있는 듯이, 그 소리는 1?2분 정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고, 저는 아까 본 무서운 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해서 심장이 마구 뛰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저런 소리가 들리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옆방에서 신음 비슷한 비명소리? 같은 게 조금씩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 너무 열심히 사랑을 나누다보니 저런 소리가 들리나보다, 싶어서 그냥 잠들었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다음날 느지막이 일어나 방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순간 궁금함이 일었지요.<br>로비를 지키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여쭤봤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family:'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14px;letter-spacing:-.5px;">"아주머니, 혹시 어제 413호 옆방에 어떤 분들이 계셨나요?<br>"총각, 412호(제 옆방)에 사람 없었는데?"</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303030;font-family:'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3.3333px;line-height:22.4px;"><font color="#000000" face="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span style="font-size:14px;letter-spacing:-.5px;"><b><br></b></span></font></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22.4px;"><font color="#000000" face="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 style="color:#303030;font-family:'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3.3333px;"><span style="font-size:14px;letter-spacing:-.5px;"><b><font color="#333333"><span style="clear:both;"><a target="_blank" href="https://c11.kr/acal" target="_blank">한국 전통 문화 대학교</a></span></font> </b></span></font><font color="#333333" face="나눔바른고딕,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span style="font-size:14px;letter-spacing:-.5px;"><b><a target="_blank" href="https://c11.kr/acal" target="_blank">https://c11.kr/acal</a></b></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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