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로 불리는 이미래(22)가 2017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span><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세계랭킹 3위인 이미래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즈어젤에서 끝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의 강자 오리에 히다(4위)에게 19-30으로 졌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2회 연속으로 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챔피언에 오른 히다는 2006, 2008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관록의 힘을 뽐냈다.</span><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쾌조의 오름세를 탔기에 너무나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조로 나뉘어 25점 풀리그 예선을 치른 뒤 각조 상위 2명이 8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이미래는 조별리그 C조 2위로 8강에 진출, 일본의 나미코 하야시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선 ‘디펜딩 챔프’이자 세계 1위인 테레세 크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은 덴마크의 마리안느 모텐슨(8위)을 상대했으나 30-8 대승을 거뒀다. </span><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하지만 중압감이 큰 결승전에서는 샷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히다를 맞아 19이닝까지 13-15로 근소하게 뒤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긴장한 탓인지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실수가 나왔다. 히다가 후반 17이닝동안 13점을 달아나는 동안 이미래는 5점을 쌓는 데 그쳤다. 결국 히다가 28-18로 앞선 37이닝에 30점 고지를 밟았다. 후구를 잡은 이미래는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우승을 내줬다.</span><br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div><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5px;">하지만 이미래는 이제 만 22세에 불과하다. 2년 연속 쓴 보약을 마셨으나 1년 전 세계랭킹이 24위에 불과했던 그가 어느덧 톱5에 들면서 강자로 발돋움했다. 매번 승부처에서 샷이 흔들렸으나 더 많은 국제 경험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 남자 3쿠션은 지난해 만 24세 김행직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하고, 김재근 최성원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지난 3월 세계팀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래는 주춤하던 여자 3쿠션계에 대표 주자로 우뚝서면서 또다른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span></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