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자게에 올렸던글입니다.
상호간에 다시 한번 양보하고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며,
시스템적으로 보완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숙제입니다.
1. 시게 인구급증의 이유는 민주당 100만명예당원 열풍
-100만당원 열풍당시유입된 일명 묻지마지지자들이 엄청많습니다..2. 100만당원의 세력화-누가뭐래도 시게는 오유에서 막강한힘을 자랑하는 하나의 세력이 되었음3. 시스템의 한계- 자유, 토론 의 모티브를 지향하는 오유는 이러한 강력한 세력이 등장할경우 제기능을 잃는게 당연합니다.4. 일부 극성유저와 분탕- 분명 시게에도 시게를 비판하는 쪽에도 자꾸일을키우려는 전문 분탕러가 아주소수지만 존재하는건 확실합니다. 5. 관리자의 잘못된 대처- 오유의 특징중하나는 100만당원 같이 세력화된 조직을 싫어합니다. 네임드도, 유명인도, 한사람이 게시판을 장악하는것도 굉장히 불편해하죠.이는 유저 한명한명 헤비업로더든 눈팅러든 똑같이 대우받는 오유일원이라는 생각이 매우 크죠.그러나 관리자는 왜때문인지 이에반하는 운영을 보임으로써문 지지를 떠나서, 반시게 운동에 불을 집히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6. 사드- 위의 조건들이모여 사드사태를 발생시킵니다. 솔직히저는 군게 예전에 차단했고 지금도 시게쪽 의견에 더가깝습니다만. 의료문제는 무조건 문이옳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근데도 시게는 지금 오유인들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비세력화, 누구나 공평한 오유일원 이라는 틀을 흔드는건 사실입니다. (그게 실존하는 분탕작전세력을 막으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오유인들은 "과했다"라고 생각하는것)
7. 해결방안
- 정치와 15년이되어가는 오유의 고질적인 문제를
감히 일개오유인이 해결할방법은 없습니다.
저처럼 다른데가고싶어도, 오유가 정치색을띄고 예전같지않더라도
그안에 한명한명 착하고 여리고 순수한 사람의 비중이 높은 오유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감정소모없이, 언제나그랬듯이 유쾌하게 비판하고 또다른변화에도 소소하게 노닥거릴수있는 공간으로 남길 바랍니다.
놀이터쪼개서 마을회관 만들면 장소는 더좁아지고 사람도 찾는사람도 줄겠지만, 이린시절 놀이터에서만 할수있는 것들은 여전히 존재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