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커뮤니티는 분란 조장이 너무 심하고, 이런저런 선입견때문에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겨울, 국정농단 사태 때문에 많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오유에 가입을 했고,
이후 시게 방문이 주목적이었지만, 다른 유머글들이 너무 재밌어서 일하는 종종 짬내서 방문을 하고 있는 유저 1인입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내용과 게시물은 묻혀서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자게 베스트 게시물들을 확인해보니,
어떤 분?글?이 차단 당했고, 심한 욕설과 문통에 대한 지나친 옹호 등이 시작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흔히 말하는 극렬문빠입니다. 하지만, 주장과 의지가 극렬할뿐 말투는 최대한 점잖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보통 메인 이슈가 되는 일과 관계된 게시물에 가보면, 저역시도 눈살이 찌뿌려 질만한 욕설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지금의 타게시판 유저들이 말씀하시는 심한 욕설과 편중된 시각이 문제니까,
욕설 금지, 내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점 인정하기 등의 내용이 공지에 있으니 당연히 비판은 받아들이고,
앞으로 조심해서 게시글과 댓글로 의견을 이야기하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제가 물품홍보를 하는 것이 있어서, 어느 커뮤니티를 방문해도 공지를 읽어보는 편입니다만, 보통 분들은 잘 읽지 않죠.
어딜가나 그런 분들이 문제의 발단이 되곤 했습니다. 그분들의 진정성이나 의견에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이야기 할때
이야기 하는 공간의 룰에 맞는지 스스로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법을 지키라는 것. 옳지 않은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 그것이 우리가 정치적 반대세력에게 하는 이야기 아닙니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인데, 공지 혹은 그 공간의 룰에 반하지 않도록 한번쯤은 고민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실수한 것은 없는지 되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적 의견을 이야기 한다는 것, 그리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
그리고 시민들의 커뮤니티의 힘이 이렇게나 강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오유가 잘 견뎌내었으면 합니다.
오유가 생물은 아니니, 이곳에 참여하는 분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게 맞는 말이겠죠.
결론은!
공지를 잘 읽고, 다른 사람 핑계대지말고, 나부터 잘 하자!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