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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368
    작성자 : song
    추천 : 9
    조회수 : 1612
    IP : 211.221.***.8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9/06/21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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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나는 17세가 되던 해 여름에 살해됐다. 같은 동네의 부유한 남자가 나를 자신의 람보르기니로 꾀었고, 나는 그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순진했다. 단 2분에 걸친 교살로, 내 인생은 끝났다. 하지만 난 떠나지 않았다. 내 영혼은 남았다. 그는 내 심장을 비닐로 싸서 가져갔고, 대신 토막 난 내 몸뚱어리를 땅에 묻었다. 나는 내 뼈로 이뤄진 동굴에 수년 동안 머물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속에 점점 분노가 쌓였다. 천천히, 조금씩, 나는 힘을 얻었다. 내 분노가 힘의 원천이 되었다. 내가 살인 된 지 10년, 내 영혼은 볼품없는 내 무덤을 덮은 잔디 위로 솟아 복수의 기회를 기다렸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그놈이 내게 한 짓을 마냥 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의 가족이 가진 부는 상상을 초월했고, 인맥 또한 엄청났으니까. 그들은 아들이 아주 사소한 실수라도 했다는 걸 아는 순간 바로 해외로 보내버릴 것이었다. 그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는 게 먼저였다. 언덕에 위치한 수십억을 호가하는 집에서 아내, 그리고 버릇없는 두 아이를 키우는 그를 찾을 수 있었다. 나는 밤마다 그의 방을 들락날락하며 그를 겁먹게 할 스산한 소리를 지껄였다. 더불어 다양하게 썩어가는 내 몸뚱어리를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가 정신을 놓기까지 얼마 거리지 않았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처음에는 술이었다. 다음은 중독성 강한 마약. 그가 다루던 사업은 악영향을 받았고, 결국 이사회에서 그를 조용히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형제자매에서 사촌으로 그놈과 관련된 정신 치료, 약물, 정신병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내가 그러지 못하게 확실히 해놨으니까. 마침내 버티고 버티던 마지막 끈이 그놈 조카 결혼식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그는 가족 유언장에서, 삶에서, 보호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마침내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남은 과정은 쉬웠다. 미제로 남은 내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에게 영적인 감을 주었더니 곧장 내가 묻힌 곳이 발견됐다. 그녀는 똑똑한 형사였고, 내 시신을 찾은 즉시 남은 실마리를 연결해 살인범이 거주하는 낡은 아파트까지 찾아낼 수 있었다. 그놈은 순순히 형사 뒤를 따랐고, 모든 죄를 자백했다. 그가 예전에 살던 집에서 그가 모아온 '기념품'을 찾아낼 수 있었다. 물론, 치욕스러움은 남은 가족의 몫이었다. 보아하니 그의 희생양은 나 혼자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법정에서 완전히 무너진 채 내가 살려달라고 빌 때처럼 질질 짜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간 고통을 이겨낼 만큼 강력한 희열을 주었다.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참 운 좋게도 수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되었다. 그의 장례식을 찾은 이는 신부가 전부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몸을 뉜 곳은 극빈층을 위한 공동묘지로, 묘비에 이름 외에는 어떤 글귀도 새겨지지 않았다. 결국 공평한 거래가 이루어진 것이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span class="se-fs- se-ff-nanumsquare">그가 내 심장을 훔쳤으니, 나는 그의 성을 훔쳤다.</span></p>
    출처 https://m.blog.naver.com/iamsuekim/22153075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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