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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10006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14/72
    조회수 : 2909
    IP : 220.119.***.240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7/08/29 01:04:47
    http://todayhumor.com/?wedlock_10006 모바일
    시어머니와 한바탕 했어요. 글을 읽고.
    또한 댓글들을 읽고 느낀 점입니다.
     
    왜 오유보고 선비라고 하는지 뼛속깊이 느껴진다. 입니다. 정말 융통성이 없네요.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적폐세력 대하듯 반대의 의견을 칼같이 공격해요. 시어머니가 적폐세력은 아니잖아요. 작성자분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적폐를 옹호하는 사람쯤으로 치부하는 것 같아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많은 오유인들이 우리 주변의 인간관계를 그렇게 무 자르듯이 자르고 옳고 그름으로 가를 수 있다고 여기겠지만 그 사이에 다양한 변수와 다양한 사고방식 다양한 인간관계와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요. 관계라는게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상황이 있고, 어떤 입장에서 보냐에 따라 같은 문제도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해요. 내가 옳고 너는 그르다는 생각은 아마도 젊으니까 나오지 않나 싶네요. 저도 20대때는 그랬거든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직장생활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며 경험치가 늘어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도 늘어나게 되더군요.
     
    아까 본문을 읽으며 안타까웠던 점은 시어머니가 젊은이들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쿨한 성격이 아님을 평소 언행을 보면서 알았을거면서 왜 아들들이나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앞에서 된장 고추장 담는걸 배워라, 싫다 등의 농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셨는지 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식 며느리 손 안 빌리고 애써서 담궈줬더니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기분나빠할 수 있거든요. 거기에 대고 자기 입장을 대변하는 둘째아들의 말에 큰아들이나 며느리나 면박을 주니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구요. 눈치가 좀 있었다면 거기서 어머니 덕에 맛있는거 얻어먹는다 공치사라도 추켜세웠으면 거기서 끝났을 건데요. (나는 안얻어먹어도 되는데 굳이 주시니 뭐 어쩌라고. 라는 마음가짐이면 처음부터 명확히 거절하고 받지 마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먹어놓고 작은 고마움조차 느끼지 못하는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 못했다 하더라도 둘째아들의 말이 그렇게 잘못된 것이냐? 질문에서 우리가 농담으로 했던 말들에 기분이 나쁘셨구나 하고 눈치를 채셨어야 하는데... 거기다 대고 "네, 어머니. 알겠어요. 안주셔도 되요." 라고 하면 상대방은 이거 싸우자는 거구나 하고 받아들입니다.
    솔직히 제 삼자가 봐도 시어머니 입장에서 자식들의 생각없는 농담이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냥 꼭 사과가 아니라도 어머님이 충분히 기분나쁠 수 있구나 하는 한 마디나 제스추어 하나만 있었어도 일이 이렇게까지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을테죠.
     
    저 생각에 싸움의 발단은  "네, 어머니. 알겠어요. 안주셔도 되요." 이 말 한마디라고 봅니다.
     
    저렇게 감정적으로 서로를 할퀴고 싸우지 않았다면 시어머니의 며느리에 대한 전근대적 인식에 대해 며느리께서 좀 더 도덕적으로 우위에서 시어머니와 대화든 논쟁이든 할 수 있었을텐데... 시어머니는 한평생 그런 시대를 살아오신 분인데 그런 분을 감정적으로 공격하기 보다는 설득을 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더 성숙한 사람의 자세가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은 그냥 이대로 깨진 상태로 이어붙이기 힘들겠네요. 사실 원작성자분은 지금 이 상태를 더 좋아하시지 싶지만요.
     
    결혼 10년 된 아줌마의 소회였습니다.
    출처 요즘 20대를 보면서, 아니 결혼 2년차인 2살 터울의 남동생을 보면서도 세대차이를 느끼는 나.
    내가 살아온 사고방식도 어느새 틀린 것이 되어 젊은이들로부터 공격받을까? 내가 어느선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하는가?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옳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머리로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직도 숙제인 나.
    아.. 수행을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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