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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49922
    작성자 : SuRiPark
    추천 : 0
    조회수 : 5113
    IP : 162.158.***.22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5/26 17:41:58
    http://todayhumor.com/?love_49922 모바일
    소년 김현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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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afxLaQiLu-o?si=gdaRROt7A7oI7_i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iframe></p> <p> 그 날 이전, </p> <p>나에게 항상, 밤은 설렘의 또 다른 말이었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음악으로 가득찬 클럽의 달뜬 열기와, 향기로운 술의 향연이었으며,</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늘 새로운 만남이었고, 지루 할 틈 없는 새로운 연애의 시작이었다.</span></p> <p><br></p> <p> 그 날 아침,</p> <p>방을 좀 정리하라고, 이게 사람새끼 사는 방인지 돼지 새끼 사는 방인지 모르겠다는 엄마의 호통에,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나는 오래된 사진 앨범을 정리하다가 윤지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별 생각 없이 심드렁하게 바라 본 그 사진 속에는 우리가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 뒤에는 지은이를 닮아 둥글고 예쁜 글씨로 작은 메모가 있었다.</span></p> <p><br></p> <p>“사랑해,  - 지은"</p> <p><br></p> <p>툭, 투둑 , 눈에서 떨어진 빗방울에 사랑과 지은 사이 글씨들이 번져 지워져 나갔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살아오면서 느껴 본 적 없는 숨 막힘이, 차가운 고독이 엄습 해 왔다.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뭐지? 뭘까 이 감정은?</span></p> <p><br></p> <p>그리고 문득, 잃어버려서는 안될 어떤 것을 영원히 상실 했다는 생각이 덮쳐 왔다.</p> <p><br></p> <p>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을 그때는 전혀 알지 못 했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매일 밤, 꿈 속에서 내가 겪게 될 일 또한 알지 못 했다.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물론 20년이나 지난 후에, 나를 만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span></p> <p><br></p> <p> 사진을 봤던 그 날, </p> <p>다가서는 어둠이, 술과 짜릿한 연애의 상징과도 같았던 찬란 하기만 했던 밤의 다가 섬이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토록 두렵게 느껴 진 적이 없었다.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이토록 홀로 외로움에 깊게 잠겨 수면 위로 손 내밀 수 없게 될 꺼라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span></p> <p><br></p> <p>평소 느껴본적 없는 생소한 감정과 때 이른 작별을 하기 위해,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서둘러 침대에 누워 얼른 세상을 닫아버렸다.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지연이랑 내일 브런치 먹으러 가기로 했으니까, 빨리 자야지.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내일이면, 괜찮아 지겠지.</span></p> <p><br></p> <p>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5/17167127416478224514e84774b4da3c660f6c8144__mn801936__w800__h458__f66876__Ym202405.png" alt="sonyun_hyunsoo_003.png" style="width:800px;height:458px;" filesize="66876"></p> <p> </p> <p>P.S. </p> <p>와… DALL-E로 이번 이미지는 만들기 너무 어렵네요. 그림 배경이 80년대 후반 같아 보이는건 기분 탓입니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착한 마음으로 보면 2004년 배경이에요.</span></p> <p> </p> <p>P.S. 2</p> <p>지금까지의 내용은 주제가 연애라 연게를 이용 했었는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앞으로 있을 불행 현수가 겪을 꿈이라는 한정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연애 라는 주제에만 한정해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의 치밀한 묘사만으로는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제가 혼자 즐기기에도 충족을 다 시킬만큼의 필력이 안되는 관계로…</span></p> <p><br></p> <p>이 소설은 제가 아이디어를 제공 한 뒤 ChatGPT가 써주는 뼈대 위에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1화는 거의 무편집으로, 2화부터는 각색과 편집 교정까지 일단은 해서 올렸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러다 보니 3화부터는 뼈대도 틀고, 원래 주어진 내용도 거의 다 버렸네요.</span></p> <p><br></p> <p>같은 방식으로, 앞으로 불행 현수가 꿈에서 겪을 일 들을,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연애라는 주제에 한정해서 여러 뼈대를 받아 봤더니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거기에 나열된 사실 만으로 제 모자란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도 도저히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부족 하나마 치밀한 사건 전개와 다양한 감정의 묘사를 하기 위해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살을 입히고 색을 덧칠 하는데 한계에 봉착했습니다.</span></p> <p><br></p> <p>(그래서… TRPG로 진행해서 불행 현수를 혼내 줄 예정인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럼 연게에는 너무 부적합한 컨텐츠니까요 ㅎㅎ…)</span></p> <p><br></p> <p>결혼까지 성공 한 행복 현수의 재회 장면 EP까지 하나만 더 올리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혹시 잠깐이지만 만에 하나 재미있게 읽은 분이 계시다면 감사 드립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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