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p> <p> </p> <p>알바 갈 때 자전거 타던 중,</p> <p>내리막길에서 슬랙스가 크랭크에 끼어 브레이크 잡았는데도 30m 정도 쭉 이동함.</p> <p> 길 한복판에서 밑단부터 엉덩이까지 부드득거리는 큰 소리와 함께 바지와 신발이 반갈래로 찢어져버림. </p> <p>자전거 탄 상태로 바지가 벗겨지는 말 그대로 대참사 발생. </p> <p>최대한 빠르게 바지 입으려고 했지만, 치파오처럼 엉덩이 부분이 갈라져 다리가 안 들어감. </p> <p>부득이하게 팬티 차림으로 울면서 힘차게 페달링해서 집으로 돌아옴. </p> <p>햇빛 쨍쨍한 대낮에 건장한 20살 남자가 팬티만 입고 자전거 타니 변태처럼 보였는지 주변 행인들 깜짝 놀람. </p> <p>나도 무척 아찔했음. 길 한복판에서 모두가 쳐다보니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 기분 알겠더라. </p> <p>차라리 넘어졌다면 바지와 신발, 시선까지 지켰을 텐데 너무 아쉬움.</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s://youtube.com/shorts/jdGFNRVHiBQ?si=SWkSdu2FEMKOYS3M">https://youtube.com/shorts/jdGFNRVHiBQ?si=SWkSdu2FEMKOYS3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