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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 대표가 뉴진스에 대한 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관련 업계를 인용해, 민 대표가 올해 초 대표 단독으로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을 요구했다가 하이브에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입장문을 내고 "민희진 대표는 지난 1월 25일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 대면 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으로 요구했다"며 "이는 뉴진스 데뷔 과정에서 나온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16일 민 대표와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 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게 전달했다"며 "얼마 전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 A 씨와 카톡을 공개했는데, 이는 4월 4일의 내용으로,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고발했고,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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