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그 잠깐만 좋고 다시 우울
산책을 하거나 바람을 쐬어도 그때 뿐이고 다시 시간 지나면 우울
앞으로도 삶에 기대가 1도 없고 지금이랑 똑같이 살게 뻔하니
더더욱이 기대 자체가 없음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 권태로움
인생에서 뭘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음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만 막상 아무것도 안하면 넘 지루하고 심심
연애 결혼 다 포기 상태… 아무도 안만남
연애 결혼을 한다해도 그때뿐이지 또 혼자 있으면 우울
이제 드는 생각은 지금은 뭘해도 우울한 감정이 다는건
그냥 이건 우울증 즉 병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번애 항우울증 한 번 먹었는데 자꾸만 머릿속에서
말도 안되는 강박사고가 일어나 넘 무서워서 그 후로 못먹겠음 ㅠㅠ
가끔 불안장애 약은먹는데 그거 먹으면 밤에 악몽 오지게 꾸고
그래서 제가 궁금한게 우울증이 있기 때문에 모든걸 해도
결국 우울한 감정이 드는건지…
아님 우울한 상황이기에 우울한 감정이 드는건지…
사실 그게 넘 헷갈리네요
삶에 미련이 없으니 가끔은 번개탄 피울까도 싶음
긍데 막상 할려니 넘 무섭기도해서 실행은 못하는 쫄보
그냥 사는게 넘 고통인데 왜 살아야 되지? 라는 생각만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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