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제로 동거 중 3년 연애 중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촉 아닌 촉이 와서
(남자친구의 행동 자체엔 의심할 만한 행동은
없었지만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어요)
그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남자친구 자는 중에
핸드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카톡 즐겨찾기 상단
본인
*** xx님
***(여자) 일하는 관계
일단 며칠 전에 카톡피시를 하는 남자친구의즐겨찾기
목록을 본 후
저 두번째 사람이 누구지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카톡프로필은 애기사진이었구요
유부녀로 추측이 됩니다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얘기를 한 적 있었어요
그 중 사귀고 헤어지고 결혼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라는 얘기를 한 적도 있었내요 생각해보니
그땐 그냥 개쿨하게 그래? 하면서 끝냈었는데
그러지 말아야했었는데:..후
암튼어쩌다보니 혼자서 의심을 키우게 되었고
오늘 카톡을 몰래보았습니다...
서로 사랑한단 소리를 하고
남자친구 자신이
오늘 뭐했는지 뭘 샀는지 구구절절 얘기를 한 내용이 있더군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미칠 것 같습니다
심증은 물론 물증까지 있는 상황에서
지금 제가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동거를 하고 있고 가까운 곳에 일터가 있는 관계라
바로 차고 나올 수도 없는 상황..
슬슬 정리하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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