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여태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 가정하고,<br></font></span><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저 상황에서 경호원이 응원단에게 가서 상황을 추궁할때 그냥 조용히 따라나갔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br></font></span><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그런데 경호원의 추궁에 피드백이 없자, 경호원은 채를 빼앗고 데리고 나가려고 했고.<br></font></span><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아무것도 모르는 팬들은 본인 응원단을 쫓아내려는것 처럼 보였을것이다.</font></span><br><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물론 경호원이 나쁜의도를 갖고 응원단을 아무 이유없이 쫓아내려는 상황이어도 폭력은 잘못된것이지만,</font></span><br><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다수의 광기는 생각보다 강력했고 저 상황을 막을 수 없었던 것 같다.</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font></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6.9px;white-space:pre-wrap;"><font size="2">다수가 모이면 죄의식이 사라진다더니.. 정말 그런것 같다.</font></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요즘 알바를 하면서 사람이라고 말이 다 통하는게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font></div> <div><font size="2">롤 하면서 느낀 "사람 새끼가 없다" 는게 아 정말 이해가 간다.</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왜 저런 상황에서 목에 핏대먼저 올릴까.</font></div> <div><font size="2">작은 개가 큰 개보다 많이 짖고 잘 무는건 겁이 많아서라는데</font></div> <div><font size="2">그런걸까?</font></div> <div><br></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다시 알바 얘기를 하자면..</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무작정 잔돈 바꿔달라는 손님들이 많다.</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그런데 10시 이후에는 정산하고 돈을 다 입금 하기 때문에 잔돈이 없다.</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그래서 "손님 죄송합니다 10시에 저희가 정산을 해서.. 지금 잔돈이 별로 없습니다" 라고 정중히 말해도</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이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혹시 내가 요즘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도모르게 영어로 말해버렸나 싶을 정도로</span></font></div> <div><font size="2"><span style="line-height:19.5px;">말이 안통한다.</span></font></div> <div><br></div> <div>오늘도 새파랗게 어린 고등학생이 그랬는데</div> <div>나 좀 어깨 넓고 덩치 큰데 나보다 큰 애가 협박 비스무리하게 말해서</div> <div>쫄았다.</div> <div>내가 못바꿔주는 상황을 사정사정 해서 간신히 보냈는데..</div> <div>내가 왜 이런걸 쟤한테 사정사정 해야되는지.. 흑흑</div> <div><br></div> <div>암튼 잠실사건을 보니.. 속이 꽉 막힌다</div> <div>우리 사회의 주입식 교육 탓인지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div> <div>너무너무 무섭다.</div> <div><br></div> <div><br></div> <div>주절주절 죄송함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