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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312790
    작성자 : 소빠루
    추천 : 13
    조회수 : 1150
    IP : 182.213.***.9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2/15 02:55:41
    http://todayhumor.com/?humordata_1312790 모바일
    19)에스콰콰어!! 개객끼.!!!!

    이글은...

     

    쪽팔림을 감수하면서 혼자 붉닭에 소주 몇잔 걸치고 쓰는글이다.

    정말 19살이전의 미성년자는 읽지 말기를 바란다 .

    진심이다 .

     

     

    이재부터 나의 이야기를 늘어놓겠다 .

    술먹으며 쓰는글이라 다소 오타가 있을것 같다

    필력이 좋지 아니하지만

    지금부터 써재껴 보겟다.

     

    때는 바하흐로

    08년 군생활의 막바지를 달리고 잇을때였다.

    백령도에서 근무를 하는지라

    백령도에서는 정말 할것도 없었고

    할기회도 많이 없었다

     

    그 정신과시간의 방에서

    전역을 한달을 두고

    나에게 취미가 생긴것은 독서

     

    당시 최고의 잡지는 당연히

    스파크와 맥심

    그리고 에스콰이어와 지큐였다

     

    특히 나는 패션에관한 관한심이 많아서 혼자서

    남성잡지인 에스콰이어를 주로 읽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1장남짓한 성인 에세이 부분이었다

    약간 강렬 하면서도 쫄깃한 그 글솜씨는 외박도 없고 외박이라 나가봐야

    갈곳없는 그곳에서 상상력을 충분이 자극하는 최고의 글이었다

     

    나말고 위의 선임부터 모아왔던 몇년의 잡지를

    쉬는시간마다 주말마다 보며 읽으며 살고있었고

    나가서 잡지에 나온 대로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싶은 욕망이있었다.

     

    그러다 전역을 얼마 안남겨두고

    한 에스콰이어 몇월호를읽고 있을때였다 .

     

     

    남성들이 가져야할 필수 아이템 이라는 재목과 함께

    몇가지의 아이템이  소계가 되어있었다

     

    그중

    벨트

    구두

    시계

    자동차

     

    그리고 자위기구.......................

    ????????????????????????

    응????????????

    이건뭐지

     

    그리고 기억나는 글귀는 아무도 빌려주지않는 나만의비밀스러운 아이템이라는 것이었다 .

     

    이런면 ㅄ같은 기사가 다있어

    라는 생각으로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을 하였고

    9월 초

    꿈에 그리던 전역을 하였다

     

    그리고 집이 지방이라 집에서 7일 있다가

    복학전에 전역후 바로 취직을 하여 사회경험을 쌓는 다는 일념으로

    서울로 혼자 올라와

    이태원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 .

     

     

    그 당시 혼자 살던 집은 빛이 들어오지않는

    주변에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지금도 가보면 어린 친구들은 출입이 제한 되는 구역이다 .

     

    그 어두운곳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도

    혼자서 잃어 버리지 않는것은 패션에 대한 집념이었다

     

    당시 주말에 쉴떄는 동묘 구재시장에가서  구재를 사다 리폼을 해서 입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에스 콰이어 또한 놓지 않았다.

    1년 구독권을 신청하여 한달에 한번 받아서 누구보다도 독실한 구독자가 되었다 .

     

    그러던 어느날

     

    남자의 필수아이템에 관한 글이있었는대

    거기서 또 자위기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시크하게 혼자서 할꺼 다하며

    에스콰이어에 나와있던

    남성의 시크한 아이템을 하나둘 모으는 재미로 살고 있느나에게는

    후두부를 싸커킥으로 맞는듯한 충격이었다 .

     

    이걸 받아들여야 하나 싶었다 .

     

    책에 나온것들을 거의 다 해봤는대 ....

    하면서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몇일간의 고민으로 이어졌고

     

    그리고는 결국 ........

     

    인터넷에서 한 성인용품  파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

    클릭을하여 들어가는순간......

     

    와 이건......................................!!!!!!!!!!!!!

    정말 신세계 였다 .. 정말 별으 ㅣ별것들이 다있었다 .

    충격적일 만큼 감탄스러웠다

     

    그중 남성용품을 클릭하여

    책에서 언급되었던 아이템을 찾아 보기 시작했고

    추천수 200개가 넘고

    가장 구매수가 많고

    최고의 아이템이라는

     

    세 븐 틴

    이라는 아이템을 발견하게 되었다 .

     

    써본 사람들의 구매후사용후기를 읽었는대

    이런 또라이가 있을까? 하는정도의 적날한 묘사가 쩔 정도였다 .

    그 정도 인가 싶을정도로 호기심을 가지게되었고

     

    결국은

     

    시크한 남성이 되는 아이템이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과

    나의 호기심으로

     

    민망한 포장지 제거!!!!

    클릭을 한후

    주문을 하게되었다

     

    근대 이게 왠걸 ?

    사은품으로 자두향 러브젤을 준다내 ???????????

    이건 뭐지 ??????? 전역후 순진했던 나는 러브젤이 도저히 뭐하는것인줄도 몰랏고

    사은품으로 일본산 천연 살구향 러브젤을 준다길래

    좋아서  사은품 많이주면 좋은거지 하면서

    배송을 기다린다 !!!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이었다 .......

     

     

     

     

     

     

     

     

    2일뒤  우체국 택배에서 민항한 포장지 제거가된

    문제의? 물건이 오게 되었고

    퇴근후 상품을 받아드는 순간

    이건 뭐지? 하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사용하기에 앞서

    막상 하용하려니

    왠지모를 거부감과 함께

    내가 ㅂㅅ인가 진짜..? 이런거나 사용하려고 하고있고

    하면서 왠지모를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이정도로 ㅄ 이었나 ? 할정도로

    혼자서 심각한 고민을 하였고

    결국은 혼자서 이러는짓이 미친사람같은 생각이 들어

     

    세븐틴을 사용도 안하고 바로 버려버렸다 

     

     

    그리고 그때 딸려왔던 여러 cd와

    어디에 사용하는지도모를 러브젤은

    침대아래 깊은곳으로 처박아 버렷고

     

    그렇게 잊고 살고있었다..

     

     

    그리고는 약 2달후

     

    지방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아들이 보고싶다고 하시며

     

    서울에있는 친척누나집을 방문하면서

    내가살고있는 자취방에서하루 주무신다고 하셧다

     

    내가살고있는지역이 흑인도많이살고

    우범지역이라

    오지말라고 극구 말렸으나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어떻게 해놓고 살고 있다는것이 무척이나 궁금하셧는지

    결국은 집에 오시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출근을하였고

    부모님께서 오신다고하여

    회사도 칼퇴근하여

    평소와 똑같이 집에 맘편히 들어가게 되었다 .

    어머니께서 해주실 음식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어김없이 어머니께서는 아들이 좋아하시는 반찬이며

    해물 순두부찌게를 해놓고 계셧고

    정말 기분좋게 밥을 먹게 되었다

     

     

     

    그런대..........................

    어머니께서 집을 정말 깨끗히 치워 놓으신것이다.

    찔릴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어머니와 나누다

     

     

     

    아들!!!!!!!!!!!!

    왜 집에 하나도 쓰지 않는 잴을

    왜 침대아래 처박아두고 안쓰고 그래!

    하시는 말씀에

     

    왠잴요? 뭔지 모르겠는대 ?

    하고 답했더니

     

    어머니깨서는 ...

    그떄 사은품으로 왔던

    살구향 러브젤을 전신거울 옆 화장품 거치대에 올려놓으신 것이었다 .

     

     

    아.. 저거 어떻게 하지 ......

    하는생각이 밥을먹으면서 한 2천만번은 왔다리 갔다리 했고

    어떤말을 할지 생각하다가.....

     

     

    아 그거 친구가 예전에 쓰라고 준것 같은대

    쓰던거 있어서 그냥 둔거에요~~까먹었어 그냥 처박아 놨나 보내

    그냥 두세요 낼부터 쓰죠머~

     

    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갔다라고 혼자 생각했다 .......

     

    그렇게 밥을 맛나게 먹고 티비를 좀 보다

    어머니 모시고 이태원 구경시켜드리고

     

    집에와서 그렇게 하루가 가나 싶었다 ..

     

    그리고 다음날 ........

     

    어김없이 아침 출근시간...........

    어머니꼐서는 내려가기전에 아들 출근하는 모습을 모시느라 옷맵시를

    다시 잡아주고 계셧고

     

    평소보다 1시간은 먼저일어나 밥도먹고 깨끗히 변해서 다려진 옷을 입고 흐믓해하며

    출근 준비를 하고있었다

    어머니께서 옆에서 챙겨주시니 정말 좋았다 .

    막상 출근하려니 .....

    어머니께서 내가 출근하려고 현관에 나온순간~

     

    아들!!! 하고 부르시는것이었다

    그리고하시는말씀이

     

    머리에 머좀 안바르고 가도되나~ ?

     

    아 괜찮아요~ 회사 락카에 잴있습니다~ 하고 넘어가려 하였으나

    아들 엄마왔는대 깔끔히 딱하고 나가야 엄마도 기분이좋지 .

    하시는것이었다 .................

     

    이런 잰장.... 집에있는건 러브잴뿐인대 ................................

    살구향!!!!!!~~~~~~~~~~~~~~~~~~~~~~~~~~~~~~~~~~~~~~~~~~~~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없었다 ............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짜서

    자리에 놓은다음

    다시 오른손으로 찍어 머리를 손질하는대 ....

     

    그 살구향 ..........................................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잰장 ............................................................................

     

     

     

     

     

     

     

     

    참고로...

    수용성이라

    머리에서 금방 마르더이다 ...................................

     

     

     

    밤늦게 술한잔먹고

     

     

    어떻게 하다가

    양말 보관함을 열었더니

     

    깊은곳에 일본어로 알수없게 써져있고

    살구가 그려져있는

    러브잴이 발견되어

     

    예전의 추억?을 몇자 끄적여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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