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10일까지 못가는 거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div><br></div> <div>이론적이라면 10일까지 지연 > 총선연기 > 입법부 공백 > 국가비상사태 > 대통령의 입법부,사법부 대리 까지도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한 것이라 틀릴 수도 있는데, 틀리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총선 연기까지 해가면서 야당이 계속 필리버스터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 것은 중단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 입니다.</div> <div><br></div> <div>아직도 몇몇 더민주 수뇌부들은 정당이 자신들의 소유라는 식의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필리버스터의 이유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을 보고있을 수 만은 없다."라고 하였는데,</div> <div><br></div> <div>지금 상황은 총선승리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총선에서 의석 많이 가져오는거 중요합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발 과반좀 가져왔으면 좋겟다는 생각 저도 맨날합니다.</span></div> <div><br></div> <div>필리버스터를 철회 할 때는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이러이러하여 필리버스터가 힘들다. 국민들의 기본권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 </div> <div><br></div> <div>20대 총선때 도와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식으로 설명을 하면서 했어야 되는 것이고</div> <div><br></div> <div>발표전에 모든 의원들 (특히 필리버스터에서 총대를 메었던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물론이구요.</div> <div><br></div> <div>어제 새벽부터 더민주가 보여준 모습은 개판 그 자체였습니다.</div> <div><br></div> <div>한명은 전날부터 이상한데가서 여당대표랑 헛소리하더니 이 중요한 사항을 혼자 떠벌떠벌대고,</div> <div><br></div> <div>총대메던 초선 및 비례대표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고 벙쪗다가 결정에 반발하고,</div> <div><br></div> <div>소식 다 퍼졌는데 그제서야 의총열어서 애기해보겟다고 하고...</div> <div><br></div> <div>말그대로 콩가루집안처럼 보입니다.</div> <div><br></div> <div>당이 국민과 당원들과의 소통도 잘 안되고 당내소통도 잘 안되는 것으로 비춰지구요.</div> <div><br></div> <div>일부 의원들은 개인의 정치생명을 위해 개인행동이 잦고, 당 차원에서 입단속도 안되구요.</div> <div><br></div> <div>이렇게 안좋은 모습 보여주면 중도층을 모으긴 커녕 지지층에게 불신만 안겨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이미 결과가 뻔히 보이는 20대 총선이었지만, 이제는 더욱 걱정이네요.</div> <div><br></div> <div>뭐 분탕종자니 걱정원이니 하실 수도 있지만 많은 오유유저분들 처럼 저는 더민주 권리당원입니다.</div> <div><br></div> <div>결국에 총선되면 더민주 찍겠지만 제가 지지하는 당이 이런 모습 보여주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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