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 질문 올렸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달아주길래 역시나 만화는 애게에 올려야 제맛...
어렸을때부터 미친듯이 만화책 소설책을 읽은 소년입니다.
아 이제 소년이 아니네요 곧 30줄을 바라보고있으니.
남자인데 순정도 잘읽습니다. 이미라 만화책들도 소장하고있고, 다정다감이나 나나도 집에 있네요. 화장실에서만 읽어서 화장실에 쌓여있는건 안자랑..
대여점에서 빌린만화책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어렸을때 읽은 책이 기억이 안납니다.
중학교시절에 읽은 책이니 대략 2000년도 전후로 나온책인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제가 해적판으로 읽었다는 겁니다.
꽃보다 남자도 저는 오렌지보이로 읽었거든요
어렸을때는 해적판이 많았죠..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순정만화니까 당연히 주인공은 여자죠
어린 중학생정도의 학생입니다.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보다 나이가 많은 오빠입니다.
해적판에서 남주의 이름은 "우주" 였습니다.
여주는 남주의 집에 얹혀살고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남주 아빠의 회사 상사의 딸로 알고있습니다.
여주가 남주에게 푹 빠져있습니다. 걍 남주 바라기입니다.
남주는 여주가 그런마음을 가지고있는걸 알고는 있는데 좀 귀찮아하고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남주를 좋아해서 자기집이 해외로 이사가게 되는데 혼자 가기싫다고 징징대서 남주네서 살게되는걸로 기억합니다.
여주눈이 어마어마 하게 큽니다. 예전 순정만화는 대부분 이랬으니..뭐..
중간 기억나는 장면은 여주가 케이크주는데 남주가 걍 여주가 먹고있던 포크로 먹어서 여주가 간접키스라면서 포크 보관하는거..(뭐야이거..)
해적판으로 나올정도였으니 꽤나 인기있던 만화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아 맞아
여주좋아하는 남자 있었는데
여주를 좋아하는 남자가 무지 이쁘게 생겼습니다 여자처럼
그래서 여주가 이 남자얘랑 같이 나갈때는 엄청 꾸밉니다.
왜냐면 이 남자가 넘이뻐서 자기가 안꾸미고나가면
얘가 헌팅당함
그래서 너무 꾸미고 나가가니까 남주가 질투하는 장면도 있었음.
(아 이거 맞나..이건 다른 만화인가? 여튼 이정도)
여기까지입니다.
만화 많이 읽었다 하시는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