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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40716
    작성자 : 유정천
    추천 : 6
    조회수 : 438
    IP : 119.67.***.15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4/24 14:01:58
    http://todayhumor.com/?pony_40716 모바일
    [♬][팬픽] 눈물의 탑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7VkuJ



    아득히 먼 옛날. 두 포니가 있었다. 그들은 각각의 성을 가진 공주와 왕이었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왕에겐 이미 자신의 여왕이 있었고 자신의 가정을, 아내를,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주를 뿌리쳤다. 공주는 낙심했다. 하루가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삼 년이 지났다.

    하지만 공주는 왕을 잊을 수 없었다. 한 주에도 몇 번 씩 왕의 성으로 온갖 보화를 보냈고 때로는 직접 찾아가기도 여러 번이었다.

    왕은 난감했다. 이 암말은 대체 자신의 어디가 좋다고 이렇게나 끈질기게 구는 것일까? 여왕의 눈초리도 예전 같지 않았다. 처음엔 타국의 조공이라며 반기던 그녀도 어느 정도 진상을 알게 되자 달갑잖은 표정을 짓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녀는 모른다. 단지 자신의 왕이 타국의 공주의 눈에 들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전쟁이라도 불사하지 않는 이상에야 자신의 남편을 넘보진 않을 테니까.

    왕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갈수록 노골적으로 변하는 구애.

    왕은 난감했다.

    약간의 시간이 더 지나자 공주도 슬슬 지쳐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기약 없는 일방적인 기다림. 그리 생각하자 모든 것이 괴로움으로 얼룩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공주는 극단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모든 것은 그날 밤에 이루어지리라.

     


    그렇게 사랑을 원한다면 죽을 때까지 사랑을 갈구해라!

    갈망하고 탐하여 사랑을 먹는 괴물이 되어버리거라!

    그래서 다시는 내 앞에 얼씬도 하지 말거라!

    내 안엔 네년 따위에게 줄 사랑은 없으니!

     


    그날 밤, 여왕은 명을 달리했다. 왕은 잠시 충격에 빠진 듯 했으나 이내 정신을 수습하고 경비를 불렀다. 그는 경비가 오기 전 창문을 박살내버렸다. 곧 경비들이 방으로 들이닥쳤고 그들 역시 충격에 빠졌다. 몸의 절반가량이 사라진 여왕이 두 눈을 홉뜨고 바닥에 쓰러져있었기 때문이라. 그 모습을 본 왕은 다소 초조해하며 호통 쳤다. 곧 정신을 차린 경비들은 그날 밤 성의 안팎을 샅샅이 뒤졌지만 날이 새도록 실마리 하나 잡지 못했다.

    그 후로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오랜 시간이. 공주는 한계에 다다름을 느끼고 있었다.

    눈엣가시였던 여왕이 사거(死去)했음에도 왕은 여전히 자신을 봐주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왕의 성으로 보낸 보화들은 다시 돌아오기 일쑤였고 직접 찾아가도 박대당했다. 공주는 슬픔이 목까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왕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왕은 다짐했다. 그녀를 위한 탑을 세우겠노라고. 그녀가 있는 곳까지 닿을 수 있고 세상의 끝에서도 보일만큼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그래서 한없이 자애롭고 백성을 두루 살피던 왕은 폭군이 되었다. 그가 결심한 것은 아니었으나 백성들은, 후세에는 끔찍한 폭군으로 기억되었다.

    그는 어마어마한 양의 수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어디서 나게 되었는가는 기억나지 않았다. 그리고 중요하지도 않았다.

    그는 모든 백성을 노역으로 징용했다. 그리고 간수 조차 두는 것이 아까워 스스로 그들을 감시했고 백성들은 고통과 굶주림으로 비명을 질렀으나 그들의 왕은 강력했다. 그가 쓰는 마법들은 하나같이 파괴적이었고 무시무시했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들의 왕이 마법의 어두운 힘 때문에 미쳐버린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탑은 백성들의 원한과 눈물을 먹으며 자라갔다.

    탑에 수백, 수천의 계단이 놓였을 무렵, 공주가 다시 왕을 찾았다. 하지만 어두운 광기에 휘둘린 왕은 공주를 기억하지 못했다. 공주는 크게 낙담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기에 왕에게 매달렸다. 왕은 깊은 짜증을 느꼈다. 그래서 왕은 그녀에게 뿔을 들이대며 저주를 걸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자신의 성으로 돌아온 공주는 큰 슬픔에 잠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슬픔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큰 분노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랑의 묘약을 제조하는 방법이 쓰인 책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그래서 그녀는 앞으로 사랑을 저주하겠노라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어떤 사랑이라도 흔적 하나 없이 먹어치우겠다 다짐했다.

    그녀가 하늘을 향해 크게 울부짖었다. 그러자 그녀의 몸에서 기분 나쁜 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 빛은 성 주위로 퍼져나가 곧 왕국 전체를 뒤덮었다.

    공주의 백성들은 울부짖었다. 그들의 군주가 이미 오래전부터 국정을 돌보지 않는 다는 슬픔과 완전히 미쳐버렸다는 불안함. 그리고 자신들의 몸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 그들은 슬픔과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곧 끈적거리는 고치에 비명과 함께 갇혀버렸다.

    그리고 공주도 울부짖었다. 사무치는 슬픔과 고통. 그녀의 뿔은 기괴한 각도로 뒤틀렸으며 날개의 깃이 빠지는가 싶더니 이내 불타듯 재가 되어 사라졌다. 그리고 날개가 있던 자리에선 반투명의 뻣뻣한 것이 돋아났고 윤기 흐르던 갈기와 말총, 길게 뻗은 다리와 방금 전까지 날개였던 것들은 좀 먹은 드레스처럼 크고 작은 구멍들이 흉측하게 생겨났다. 그리고 긴 송곳니가 돋아나오는 것을 끝으로 왕국을 뒤덮은 빛무리가 사그라졌다. 그와 함께 그녀의 기억들도 사그라졌다. 곧 그녀도 거대한 고치가 되었다.

    왕은 자신의 노예들을 감시하는 틈틈이 거대한 수정을 조각했다. 그것은 탑이 높아짐에 점차 형태를 띠었고 곧 거대한 하트가 완성 되었다.

    그것은 백성들과 자신들의 사랑을 가득 머금었기에 찬란히 빛나는 국보가 되었지만 지금은 생명이 꺼져가는 생물과도 같이 간헐적인 반짝임을 보일 뿐이었다. 왕은 이것을 한시라도 빨리 탑의 정상에 걸어놓고 싶었다. 하지만 제작되는 속도를 보면 자신이 늙어 죽어도 완성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더욱 채찍질을 하였다. 백성들은 이제 비명 지를 힘도 고통스러워 할 기운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저 누구라도 좋으니 자신들을 구해줄 용사가 와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포기한지 오래였다. 투명하게 반짝이던 몸도 어느새 빛을 잃어 탁해졌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감정도 기억도 탁한 안개가 낀 듯 생기를 느낄 수 없었다. 그저 한시라도 빨리 이 노역이 끝났으면…….

    그리고 그 순간, 태양처럼 달처럼 빛나는 두 암말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유정천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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