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 애초에 원칙대로 선발한다고 똥폼 다 잡아놓고 발표하기 전부터 언플질하더니만 발표때는 역시나 해외파 우선선발</div> <div><br /></div> <div>케이리그에서 날고기어도 외국나가서 푹쉬고 있는사람 뽑아주고 </div> <div><br /></div> <div>거기다가 박주호는 완치라고까지 기사가 떴는데 부상이 완치되지 못할것이다라고 하고</div> <div><br /></div> <div>박주호 안뽑을거면 박주호 완치기사는 막기라도 하던지.. 멍청하기까지 하죠</div> <div><br /></div> <div>백번 양보해서 완치는 됐으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는 힘들다 라고 해도 </div> <div><br /></div> <div>박주호는 부상전에 줄곧주전이었죠 컨디션끌어올리기 힘든건 왓포드로 출근하시는 어떤분이 더 힘들거같은데요</div> <div><br /></div> <div>게이리그는 완전 무시당하고 해외파에서도 일정 차별이 존재하고 </div> <div><br /></div> <div>홍감이 부임초에 똥폼잡으며 말했던 원칙이며 원팀이며 다 개소리였죠</div> <div><br /></div> <div>다시 케이리그로 돌아오면 날고 기어도 결국 해외파라는 등식이 성립되면 과연누가 케이리그에서 뛰고 싶어할것이며</div> <div><br /></div> <div>누가 케이리그를 보러 경기장에 찾아갈까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홍감의 어려운 결정을 지지해주고 믿고 기다리자는 말 </div> <div><br /></div> <div>참 좋은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참 대인배스럽고 맘씨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순수한 의미로 믿고, 지지하고,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제는 그말이 한국축구의 개혁에 걸림돌이 되어간다고 생각하네요</div> <div><br /></div> <div>문제를 지적하지 않고 해결을 바라는건 그냥 신앙이죠</div> <div><br /></div> <div>박주영의 발탁, 홍감독의 갈팡질팡하는 원칙, 이모든것이 그냥 피상적인 문제점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그 안에 복합적인 축구협회의 학벌위주의 인사, 제식구 위주의 임직원 선발에 있겠죠 밥그릇나눠먹기 같은거죠</div> <div><br /></div> <div>이걸 개선하지 않고서는 다음 월드컵때 또 그러겠죠</div> <div><br /></div> <div>물론 개인의 사비로 운영되다시피하는 한국축구가 과연 개혁할 의지가 있을지 능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쌓여갑니다. </div> <div><br /></div> <div>한국축구의 폐해와 홍감은 한몸이다 라고 까지는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다만 홍감을 보면 이제는 선수시절 그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div> <div><br /></div> <div>한국축구의 근본적인 문제를 홍감이 혼자 다 짊어지고 모든 잘못의 원흉인거마냥 몰고 가는게 안타깝긴 하지만</div> <div><br /></div> <div>본인이 한 선택 본인이 책임지는 거죠</div> <div><br /></div> <div>올림픽 감독때 처럼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결과를 내고 위아더원 했던걸 생각하면 </div> <div><br /></div> <div>과연 월드컵 끝나고도 축구판 개혁에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iv> <div><br /></div> <div>성적이 좋으면 아예 말이 안나오겠고 성적이 나쁘면 홍감의 선수 발탁에 대한 피상적인 문제에만 집중하겠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건 재벌이 스폰하는 엘리트체육에 대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하나의 '현상'일뿐입니다.</div> <div><br /></div> <div>축구뿐만 아니라 빙상, 태권도, 유도, 육상, 기타등등 거의 모든 체육계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div> <div><br /></div> <div>스포츠팬들의 전반적인 요구가 없지 않는 이상 결국 다음에 또 나올겁니다.</div> <div><br /></div> <div>르몽드지에서</div> <div><span style="color: #000a19; font-family: dotum, 돋움, Helvetica, sans-serif, Apple-Gothic; font-size: 16px; line-height: 25.600000381469727px; text-align: justify">'한국은 스케이팅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예술을 지니고 있지만 피겨 스케이팅을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한 정책은 갖고 있지 않다'</span></div> <div><br /></div> <div>라고 도장을 찍어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게 한국체육의 현실인것같습니다. 굳이 박태환얘기를 꺼내지 않고서도 </div> <div><br /></div> <div>돈되고 국민들에게 호감을 살만한 종목은 재벌의 후원을 받고 고름이 생기고 </div> <div><br /></div> <div>비인기 종목은 비인기 종목대로 고름이 생기고 거기에 메달이라도 따면 정치인들은 불러서 오찬하는 장면 기자불러서 사진찍고 훈련장만들어주겠다</div> <div><br /></div> <div>설레발치다가 국민적 관심이 사그러들면 또 다시 모르쇠로 일관하죠 김연아 박태환 다 당해봤죠</div> <div><br /></div> <div>그런데도 선수들은 이악물고 사비로 해내고 </div> <div><br /></div> <div>팬들은 그 선수를 대한민국 자체라고 생각하고 감동받고 응원하죠 동양에서도 더 끈끈한 한국특유의 스포츠에서의 민족주의, 애국주의가</div> <div><br /></div> <div>어찌보면 우리 입을 닫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 /></div> <div>이건 전혀 선순환 구조가 아닙니다. 단점을 보완하고 다음 대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선순환할수 있는 과정이 없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입다물고 있으면 신께서 강림하셔서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런예는 없습니다. </div> <div><br /></div> <div>정치나 스포츠나 그 보다도 더 작은 규모의 가족간의, 친구간의 모든 일에는</div> <div><br /></div> <div> 문제 에대해 인식하고 표출해야 해결될 '여지'라도 생깁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디서부터 꼬였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겠지만 </div> <div><br /></div> <div>홍감의 원칙은</div> <div><br /></div> <div>좀 크게 한국 축구판, </div> <div><br /></div> <div>좀 더 크게 한국의 체육정책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좀</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더 크게 한국정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좀 더 크게는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복합적인 결과주의, 효율우선정책,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이 만들어낸 피상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서로 다른의견일지라도 들어보는 귀기울일줄아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그게 심지어 대표팀의 3패 탈락을 기원하는 것 이라고 할지라도요</div> <div><br /></div> <div><br /></div>
 박주영에 묻혀서 해외소속팀에서 활약없는데도 얼렁뚱땅 선발된 몇선수를 보고 속터져서 쓰다보니 망글을 쓰게 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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