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의 그늘이 정말 크게 느겨지기는 처음이네요..
대학교 들어와서 진짜 이게 사랑인거구나..싶을정도로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너무 좋아서 제가 고백했고 그렇게 사귀다가 대충...아마 1년  되기 한달전쯤이었을꺼에요.

밤에 친구들과 술을 먹는다기에 "오케이 알았어 좀만 먹고 빨리 들어가야댄다?"
알았다고하고 열심히 놀더군요~(전 이때까진 여자친구 친구 만나는걸로 터치 안했습니다.)

그런데 12시..1시..2시가 되도 집에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계쏙 전화를 하는데 아마 2시가 좀 지나서 받은거 같네요.

어디냐고 했습니다. 말못합디다..
어디냐고 계속 추궁했습니다. 이미 술은 취할대로 취했는지 혀는 꼬이고..
그래서 계속 추궁하니 모텔이랍니다.
아..여자애들이랑 같이 놀고 갔다보네..
했는데 
남자애랑 있더라구요?ㅋㅋㅋ
것도 전 남친.... 이런얘긴 전혀 없었는데 얘가 술을 먹어선지 말하더라구요??
순간 빡 돌더이다,,, 뒤통수 후려 맞는 기분들고.. 이건뭐... 

한순간 아....이게 배신감이란건가..? 란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어디냐고 해서 가서 전여친님 손붙잡고 택시타고 저희 집 대려와서 재우고 아침에 돌려보냈습니다.

정말이지 사랑이란게 믿음이 깨져버리니깐 유지가 안되더라구요..포풍의심...

그렇게 몇일 지나서 헤어짐을 통보했고 그렇게 정리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약 1년정도 지났나... 미운정도 정이라고 자꾸 생각이나서 전여친을 다시 잡앗고...
그렇게 다시 오래오래 사귀고잇었죠. 그러다 제가 훈련소를 들어가게 됬습니다.

고작 4주훈련(공익) 못기다리겠어? 싶었지만 그래도 신신당부하고 편지좀 써달라고 부탁하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어잌ㅋ 편지가 안오내요?ㅋㅋ 
겨우겨우 3주째에 큼지~막하게 하나 오더이다.. 그래도 이거받고 좋다고 이미 편지 20개 넘게 받은 동기앞에서 자랑질하고 웃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훈련소를 퇴소하고 배정받은 근무처로 이동했고.. 전여친과는 다시금 행복한나날을 지내고있다...고생각했습니다. 그쯔음이였죠. 
전여친이 제폰으로 네톤을 했는지 우현히 봣는데 아이디 비번이 저장된체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얘가 뭐하고 지냈나~ 싶어서 들어가서 쪽지를 열어 봤습니다... 말로만듣던 판도라의상자..네톤쪽지..

4주.. 그동안 바람 폈더라구요? ㅎ ㅏㅎ ㅏ
물론 정식으로 사겨서 바람 핀건 아닌데 얘가 술먹고 고백을 했더라구요?ㅋ 제친구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
딱보니 예전에도 고백했다가 차인거 같은데.... 제가 훈련소 간사이에 또 고백했더라구요..;;

"야 ooo있잔아"
"아 몰라 그런거.........."
이러면 서 쭉이어지는데 과관이더이다.. 
그친구는 날 어떠케 생각했을지... 아무튼..정식으로 바람을 폈다곤 할수없지만 전에 도 그렇게 뒤통수를 치더니 이번에도 뒤통수를 치더군요.... 
그래서 전화해서 따졌는데 더 과관인건 다 옛날 얘기 잔아! 술먹고 그런건데 왜! 
내..옛날 얘기죠 약 2주전 얘기고.. 술먹고 그런거? 그래서 물었어요 술먹고 그래도되면 나도 그래도 되겟네?
대답.."말도안되는 소리할래?" 
..
.
.
싸웠습니다. 전여친은 잘못한거도 없는데 왜 생트집이냔 식으로 울고 오히려 제가 나쁜놈 된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좀흐르고 전여친과는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여친의 그늘이.. 작살나네요...

전 여친에 의해서 의심이라는게 생겼고.. 그래서인지.. 지금 현재의 여친에게도 그걸 똑같이 의심하고 앉아잇네요..
이건뭐..정신병인지..한번 누군가에게서 잃은 믿음이란거 되찾기란게 정말 힘든가봅니다..
현재 여친도 그걸 알고... 
제가 가끔 의심하고 그러는거 이해는 해주지만.. 
여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 화가 납니다... 

두서없이 그냥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ㄳ...  아..

임금님 귀는 당나기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