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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20285
    작성자 : 무료교환권
    추천 : 2
    조회수 : 3121
    IP : 220.84.***.6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1/10/08 22:35:05
    http://todayhumor.com/?panic_20285 모바일
    [단편]납치범 -1-
    <embed height="2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pds22.egloos.com/pds/201109/27/48/06_LifeGuard_Tower_(Safehouse).swf" embed>
    <br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1177964



    - 프롤로그 -


    “안타깝게도 그 집에 가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미 도망친듯 남은건 아기의 옷과 기저귀
    등 뿐 이었습니다.“



    한 형사가 뒤에 경찰 2명을 달고 들어와 미안한듯 머리를 긁쩍거리며 이야기를 꺼냈다.
    충격을 받은 아기의 엄마는 바닥에 풀썩 쓰러지며 아무말 없이 형사가 건네준 아기의 옷과 기저귀를 보며 훌쩍거렸다.



    “ 그래도 도망친지 얼마 걸리지 않았으니 금방 잡힐것입니다.”



    “ 버... 범인이 아기와 함께 죽으면 어떻게 하죠?”



    경찰의 위로에 그녀는 경찰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 무슨 소리죠? 범인이 나중에 경찰과 만나면 아기를 인질로 삼겠지마는 같이 죽는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범인과 통화 했었을때 무슨 대화를 한거죠?”



    “그 사람은 돈이 목적이 아니에요.”



    “네?”






    납치범
    1. 그 여자편 (문제편)


    - 사건이 일어나기 몇시간 전 -


    “휴..”



    그동안 아이 때문에 밖에 나오지 못했던 여자는 오랜만에 본 햇살이 유난히 눈부셨다.
    며칠간 아이가 통 자지 않고 울어대서 계속 집에 있다 보니 아이의 분유와 기저귀가 바닥이 나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아기가 잘 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까운 마트로 향했다. 마트 안으로 들어서기 전까진 집에 아기가 혼자 있고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되었기에 발걸음을 빨리 했으나 들어서고 나니 눈앞의 아기코너에서 빨리 가야한다는 마음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평온함이 자리 잡았다.
    그녀는 아기코너에서 장난감 하나를 들었다.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는 오리 장난감이었는데 흐뭇하게 보고 있다가 갑자기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른듯 표정이 어두워졌다.

    사실 그녀는 아기를 잃은 적이 있었다. 힘들게 결혼해서 낳은 아기인 만큼 아주 소중하게 키우려고 했었다. 아기를 위해 교육시설이 좋은 이곳으로 이사를 왔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나 이웃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돌아오니 아기가 사라졌었다. 결찰에 신고해 수소문을 했지만 결국 다신 그 아기를 찾을 수 없었다.
    아기를 키우는데 큰 실패를 경험한 그녀라 지금의 아기만큼은 제대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다시 시작하자라는 다짐을 하며 그녀는 쥐고 있던 오리인형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저기...”



    누군가 뒤에서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렀다. 그녀가 뒤돌아보자 그 사람은 자기가 생각했던 사람이 맞은듯 말의 톤을 높였다.



    “아! 맞네! 수미씨. 아기일 때문에 충격 받아서 한 동안 집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거야?”



    걱정스러워하는 여자는 이곳 부녀회 부회장이다.



    “ 네..... 괜찮아요, 다시 시작해야죠.. ”



    “ 잘 생각했어, 근데 남편은? ”



    “ 출장 때문에 떨어져 지내요 ”



    “ 딱하긴.... 그렇게 고통속에서 헤매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



    “ 괜찮아요, 이제 극복했으니 됬죠, 남편이랑은 출장이 끝나면 이사 가자고 할 거에요 ”



    “ 하긴....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이곳에선 살고 싶지 않을 거야....... 하.... 요즘 납치사건이 뭘 그리 자주 일어나는지 원.... 아 맞다 수미씨는 집에만 있어서 모르지? 수미씨 말고 납치사건이 또 일어났어. 그 여자도 수미씨처럼 이사와서 떡돌리고 돌아오니 사라졌데....
    며칠간 찾아봐도 없고.. 그래서 부녀회에서 오늘 돈 거두는 겸 이런 사건에 소홀히 하는 경찰에 대해 항의할 사람을 집집마다 조사하기로 했어. 지금쯤 회장은 이미 조사하고 있을껄? 근데..... 솔직히 내 생각엔...... 아기를 혼자 두고 간 부모도 잘못이 있.... “



    쉴 세 없이 떠들어대던 부녀회 부회장은 순간 자기가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 왜냐하면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하다 잃어버린 경험이 있었던 수미씨 에게는 너무도 가혹한 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수미씨... 미안해. 내말은 그러니까... ”



    당황한 부회장이 어수선하게라도 사과를 늘어놓았으나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과가 들리지 않았다. 단지 부회장이 늘어놓았던 이야기를 들으며 스쳐갔던 하나의 생각에 사로 잡혀있었다.


    ‘ 지금 집에 아기가.. ’


    그녀는 즐겁게 쇼핑을 즐기려던 마음은 사라지고 집 쪽으로 발을 돌렸다.
    그녀가 사과를 해도 아무 말 없이 그냥 가버리자, 부회장은 자기의 말실수에 또 한번 반성하며 그녀가 마트에서 나갈 때까지 미안하다고 외쳤다.
    그러나 그녀는 그 생각에 사로잡혀 부회장이 사과하는 말은 들리지도 않았다.

    마트에서 나온 그녀는 걸음을 더욱 빨리했다.


    ‘미쳤어, 미쳤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그녀는 아기를 집에 놔두고 온 것과 놔두고 온 것에도 모자라서 한가하게 쇼핑을 즐기려던 자신의 행동에 계속 욕을 해댔다.


    ‘ 이번에는 진짜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남편과 자신의 삶이 어둠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생각이 자꾸만 떠올라 그녀 자신을 더욱 원망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완전히 안 좋은 생각만 한 그녀는 아니었다.
    자기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희망이 그녀가 집에까지 달려갈 수 있게 힘이 되었다.
    집이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그 내부를 알 수 없기에 더욱 두려움을 풍겼다.
    집이 점점 또렷이 보이고 다다르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앞을 보고 걷지 않고 고개를 숙여 자신이 고개를 들었을 때 멀쩡한 상황을 연상시켰다.



    ‘제발...제발...’



    집 마당에 발을 들인걸 깨닫자 그녀는 점점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녀는 자신이 연상한 그 멀쩡한 상황과 실제 상황을 비교해보기 위해 고개를 들자 비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쉽게 틀린 부분을 발견했다.

    문이 조금 열려져 있었다.

    그녀의 희망이 깨지기 시작하며 다리힘이 조금 풀렸다.


    ‘ 내가 문을 모르고 조금 열어두고 나왔나...?’


    라며 깨지기 시작한 희망을 억지로 주워 담으며 현관 문안으로 들어섰다.
    들어서며 발에 밟힌 떨어진 부녀회 조사서 종이가 있었지만 그것 또한 억지스런 생각으로 주워 담은 희망을 지켜냈다.
    그러나 집에 들어선 그녀는 억지로 주워 담은 희망이 한꺼번에 와르르 쏟아지며 총을 수십 방 맞은 듯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그녀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바닥에 머리를 박고 고꾸라져 있으니 보이는 건 어둠이었다.
    그 어둠속에서 수없이 자신이 집으로 뛰어오며 생각했던 일들이 펼쳐졌다.
    예전에 자신의 아이를 잃어버린 일, 이제 다가올 힘든...



    - 따르르르릉! -




    일렬로 나열되던 생각들을 깨버린 건 전화벨 소리였다.
    그 전화벨 소리는 그녀에게 새로운 공포를 심어주었다.


    ‘설마..’


    전화벨이 한참 울린 후에야 공포를 조금 이겨낸 듯 그녀는 수화기를 들었다.



    “여....여보세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하자 전화를 건 쪽에서 곧 얘기를 꺼냈다.



    “저 아시죠?”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기위해 지난 기억을 차츰 차츰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절망에서 깨어났던 그날 자신을 축하해주듯 한 사람이 그녀의 집을 두드렸다.
    그녀가 현관문을 열자 떡을 주며 “ 새로 이사온 사람인데 떡을 돌리고 있어요 ” 라고 웃으며 인사를 했다. 그녀는 순간 당황했지만 감사하다며 그 떡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 그렇다. 새로 이사 온 새댁이었다. 오늘 마트에서 부회장과 얘기하던 여자였다.
    그녀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이 새댁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말을 꺼냈다.



    “네 새로 이사 온 새댁 아이에요? 그런데 무슨 일이시죠?”



    그녀가 말하자 새댁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얘기했다.



    “아기 일이에요”



    순간 크나 큰 정적이 흘렀다.
    새댁의 말을 듣는 순간 그녀의 등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 아기 일이라니... 왜 그러시죠? ”



    “ 아기를 제게 주세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뒷통수에 총을 맞은 듯 어안이 벙벙했다.



    “당신이 아기를 잃어버렸었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그렇다고 아기를 훔치는건 정말 하면 안 되는 짓이에요. 지금이라도 돌려 주세요 ”



    “전 아기와 함께 하겠어요”



    “ 뭐? 뭐라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세요!!!”



    “아기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 절 이해해주세요”



    “ 당신 미쳤어? 당신 경찰에 신고 할꺼야!! ”



    -철컥...-



    그녀의 얼굴은 새 하얗게 질렸다.
    입으로는 ‘신은 도 데체.. 왜... 나한테만..’ 이라고 중얼거리며 운명을 원망했다.
    모든 것을 잃어 버린듯 그녀는 멍하니 한 곳만 응시했다.
    그렇게 응시하던 그녀는 순간 벌떡 일어나 아기방으로 들어갔다.


    아기방에 들어간 그녀는 정신이 나간 얼굴로 바닥에 누워 잠자고 있는
    아기를 안고 일어서서 속으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



    ‘ 널 절대 뺏길 순 없어..’



    - 1부 끝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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