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원룸에서 살다가 집사서 이사를 했음

전에 살던 집은 주위 반경 500미터 안에 닭집만 다섯군데

분식집이랑 여타 다른 것까지 하면 셀수도 없고

시장도 걸어서 오분거리! 먹거리의 천국이었는데

이사를 한 곳은 교통은 좋은데 먹을데가 없음ㅠㅠ

치느님의 은총으로 생명을 유지했었는데ㅠ

여튼 이사를 하고 나서도 치킨은 먹어야했기에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맛이 괜찮은 곳이 없었음ㅠ

같은 체인점이라도 사장님 솜씨가 달라서 맛이 다르니깐ㅠ

여튼 그래서 잘 안시켜먹고 있다가 도저히 차오르는 peel을 막을수가 없어서

결국 치킨을 먹기로 결정 어디로 시킬까 하다가

미쳐버린 파닭이라는 곳이 괜찮아 보였음

파닭을 엄청 좋아하는지라 기대하고 시켰는데

아놔...치킨 케이스에 붐 사진이 딱!

이런 제길!

맛도 제길...ㅠ

다시는 안시켜먹으리라 다짐 함!

그리고 며칠후 또 다시 치느님을 간절히 원하는 욕구가!

하지만 진짜 이동네는 먹을곳이 없다는 판단으로 다른것을 시켜먹기로 결정

찾아보니 탕수육 전문점이 있었음

소스도 탕수육 소스가 아니고 8가진가?

그리고 치킨처럼 1+1이라서 혹했음

생각안하고 여기를 시키자 해서 시켰음

부푼꿈을 가지고 탕수육을 기다렸음

띵동!

도착!!!??

응!?

붐얼굴?

미쳐버리 파닭?

난 탕수육 시켰는데?

케이스를 열어보니 군대에서 보던 냉동 탕수육같은게 두개

소스도 개뿔 본죽에서 주는 절반 죽그릇의 반..

미친....

이게 뭐야하고 시킨곳을 봤더니 

미쳐버린 탕수육!

이런.. 진짜 탕수육이 미쳤음

전화번호도 똑같고 그 치킨집에서 이름 두개로 탕수육도 팔던거

제길...

이때 이후로 치킨은 직접 사와서 먹음!


결론

1. 치킨 시킴. 존나 맛없음

2. 탕수육 시킴. 존나 맛없는 그집에서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