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얘기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름의 무게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모태신앙인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니가 교회를 다니니? 
라는 소리는 듣지않게 
바르고 착하게 살아라고 교육받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살려고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이라는 이름의 무게값을 하고 사는 사람들보다
그 이름 뒤에 숨어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는 지인중에 노무현 대통령의 친인척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중에 노빠라고 자처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제가 사는 곳은 부산이기에 저는 티를 내지 않고 있었지만 노빠라고 자처하는 분이 
일도 잘하고 성실했기에 친인척분도 상당히 아껴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노빠라는 이름을 자처한다면 노무현대통령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저래야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분이 같은 직종의 다른곳에 더욱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되게 되었고 
친인척분에게는 아버지일을 도와드린다는 핑계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친인척분은 좋은 마음으로 사표를 수리했다가 진실을 알게 되고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신것같더라구요

퇴사이유를 거짓으로 말한것과 경쟁사로 이직을 하게 된것, 친동생같은 생각으로 사고쳐서 병원가고 싸움하다 소송걸릴뻔한것등을 다 막아줬는데 배신당한 기분인것 같았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저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니더군요



잡소리가 자꾸 길어지네요

사실 베스트의 집회에서 담배피는 사람들때문에 힘들었다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끄적입니다

바르게 올바르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올바르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했을때 인정하고 사과하는 사회가 될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