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26일 메가박스 2관에서 시사회 보고왔습니다. </P> <P>영화니까 영화게시판에 후기 남깁니다. </P> <P> </P> <P>1. 무대인사 </P> <P> 월요일 시사회장이 많아서 그런지 이경영, 진구, 배수빈, 강풀 이렇게 네분 무대인사 등장하였습니다. </P> <P> 연예인 실물로 보니까 반갑긴한데, 마이크 고장나서 쩝.. 아쉬비</P> <P> </P> <P>2. 스토리 및 연출 </P> <P> 사실 만화 스토리랑 결말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스토리상 원작 만화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약간씩 +알파 된부분은 있었네요.</P> <P> 맨 마지막 결말은 좀 달랐음. </P> <P>근데 저는 원작만화를 봐서 스토리의 흐름이 이해가 갔지만, 아예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면 과연 스토리 이해가 잘 갈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P> <P>원작을 압축하면서 약간 뜬금 없는 전개, 혹은 왜 이 인물이 이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나올수도 있을듯요. </P> <P>특히 배수빈씨가 세부 작전을 설면하는 장면이 좀 부실해서, 첫 계획이 어떠했고 거기서 어떤점이 틀어져서 각 인물들이 저런행동을 하는지 놓치는 분들도 있을거 같네요.</P> <P> </P> <P>3. 상업영화 26년 </P> <P> 사실 최근에 나온 영화 맥코리아, MB의 추억 등등은 별로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P> <P>전국 10개 이하의 상영관에서 개봉하면 영화가 개봉한다는걸 알고, 직접 찾아가서 볼 정도의 의욕이 있는 사람들만 볼 거구요. </P> <P>그런 분들은 이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3 수험생이 이미 아는문제 다시 풀어보는거랑 별 차이 없잖아요. </P> <P>반면 CGV, 롯데시네마 등의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상업영화라면, 영화관에 왔다가 영화가 있길래 보시는분이 분명 계실거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더 크다고 봅니다. </P> <P>하지만 26년을 또 상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좀 아쉬운게, 김갑세와 마부장(실장)과의 관계 임슬옹의 고뇌 등을 좀 더 부각시켰으면 긴박감이 더 생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특히 음향이 아쉬운게 제작비 문제인지 귀에 들어오는 배경음악이 '꽃'말고는 없는게 (나머진 거의다 클래식)이 좀 아쉽기도 하구요.</P> <P> 배우들의 연기는 다들 뭐 아쉬운게 없는데 그런점들이 아쉽긴하네요. 뭐 여기까지는 5만원 낸 투자자니까 할수 있는 쓴소리. </P> <P> </P> <P>4. 여담. </P> <P>임슬옹 생각보다 떡대(?)가 좋네요. 노래부를때는 호리호리한 인상이었는데, 경찰복 입혀놓으니 어깨넓고 키도크고 놀랬음. 연기도 꽤 잘해요. </P> <P>배수빈은 보고있으면 왜 자꾸 안재욱씨가 떠오르죠? ㅡ_-a</P> <P>엔딩크레딧은 사실 안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유툽에 뜬거 미리봐서) 같이 간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남아서 봤습니다. 거의 마지막에서 30번째 줄에 내 엔딩크레딧 나오는데.. 그거보려 10분기다렸네요 킁.</P> <P> </P> <P>5. 받은것과 받을것. </P> <P>받은 포스터는 같이 본, '그래서 그사람이 이승만이야? 박정희야?'라고 물어본 백치미 가득한 여자친구에게 줬구요. </P> <P>받을 DVD는, '내가 광주사람이면 내가 그런일 당했으면 직접 찾아가서 때려 죽이기라도 하겠다 왜 그런사람이 하나도 없냐'라고 하시는 학교에만 계셔서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는, 박근혜는 싫어하지만 김문수는 지지하는, 제 지도교수님 드릴겁니다. </P>
1등감자가 아니면 모두 불량감자라 칭하는 포카칩같은 세상에서
1등공돌이가 아닌 나는 불량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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