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덱 배틀 중에서 한 컷)
1. 기본덱 배틀
... 말 그대로 하스스톤에서 제공하는 '기본' 덱으로 배틀. 덱을 미리 짤 필요가 없다는 점은 좋으나 말 그대로 '일반' 카드만 쓰고 직업 카드가 없는 것이 많아 특정 직업은 상당히 후달립니다. 하스스톤 극초반의 도발의 무시무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센진갓). 주문카드는 상당히 적게 들어가고 하수인카드가 많아 담백한맛 투기장처럼 느껴지기도...
2. 동일 직업 운빨 배틀
밸런스(?)상 같은 직업으로 하며 하이퍼 운빨X망겜을 느낄 수 있는 덱 생성 방법. 덱 생성은 크게 둘로 나뉘어집니다.
하나는 새로운 덱을 누른 후 바로 완성을 눌러 '자동 덱 완성', 다른 하나는 '카드 추천'을 눌러 1/2/3 중 맘에 드는(?) 번호로 일렬 세우기.
전자는 그나마 마나커브가 안정적으로 들어가나 후자는 그런 것 없습니다.
랜덤으로 돌리는 카드 완성이라 기사에게 비밀이 6개나 들어가기도 하고, 전사로 죽메로 비밀을 까는 '미치광이 과학자'를 2장이나 픽 할 수도 있으며, 사제로 '내 무기 공격력만큼 추가 공격력 획득'이나 '무기 공격력만큼 필요 마나 감소' 도발 해적이 붙은 걸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왠지 모르게 과금을 덜 한 사람의 덱이 더 안정적입니다.
3. 옛부터 먹힌 드루이드-갓보기 배틀
필수카드로 '정신 자극', '노움 자동경보기'가 들어가며 나머지는 고코카드로 구성합니다. 누가 첫 핸드에 정자와 경보기를 잡아 빠른 소환을 하는가에 승패가 갈리며 이 때문에 싸게 경보기를 터트릴 수 있는 천벌도 들어가면 좋습니다. 경보기를 제외한 카드가 모두 무거워 경보기가 초반에 잡히지 않으면 빠르게 급성과 육성을 올려 고코 하수인을 소환해 터트리는 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빨리 끝날 땐 3턴, 길게 끝날 땐 10턴도 넘게 가는 운빨배틀
4. 도둑왕 배틀
둘 모두 사제로 하며 '마음의 눈', '생각 훔치기'를 기본으로 다른 훔치는 카드(정배, 교회언니, 심리주작, 어둠의 광기 등)을 가득 넣어 누가 더 많이 훔치나 배틀로 합니다. 둘 다 신나게 훔쳐서 하수인이 정체성을 잃는 게 포인트. 사제전 특성상 상당히 장기전으로 이어집니다.
5. 인스턴트 컨셉 배틀
해적(...)덱이나 죽메덱, 전투의함성덱, 노하수인덱(법사), 노주문덱(...) 같은 걸 '상대'가 직업과 함께 정해주고 그거에 맞게 덱을 짜서 돌립니다. 이건 몇 번 안해봐서 패스.
6. 기타
전승지기 초
겔빈 멕카토크
정예 타우렌 족장
...같은 것도 예능에서 쓰기 아주 유용한 카드입니다. 초는 예능에서 3번 정도 쓰고 400가루로 환생시켰지만 ㅋ...ㅋㅋ
아는 사람들이랑 서로 있는 덱만 하다보면 상대 덱에 있는 카드 모두를 알게 되서 이런 식으로 임시 덱 짜서 하니 꽤 재미있더군요. 특히 2번 같은 경우엔 기사가 비밀을 동시에 3개 깔고, 도적이 배신을 쓰고(...), 드루가 해적을 여러마리 소환하고 하는 식으로 양쪽이 빵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굳굳.
다음번엔 뭔 컨셉 잡고 할 지 고민되네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