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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4400
    작성자 : 악진
    추천 : 3
    조회수 : 1663
    IP : 116.126.***.24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5/15 07:57:08
    http://todayhumor.com/?history_4400 모바일
    겉핥기 로마사(14)- 로마의 종교
    1. 로마인의 정신세계
    근대 이전 대중의 정신세계에 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종교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고대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는 무척 궁금하지만, 제한된 사료와 유물유적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종교 밖에 남지 않는다.
    로마인들의 삶에 종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제도, 발달한 상업, 정복자적인 면모에 가리어 로마의 종교는 간과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img src="http://image.ohmynews.com/down/images/1/kws21_189587_1[241478].jpg">
    이런 식은 아니었다.
    <b>로마의 종교는 개인적인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으며 종교적 믿음이 개인의 실천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b> 로마에서 종교는 '공공'의 문제였다. 종교는 국익을 위해 계속 유지해야 하는 일련의 의식이었는데, 종교를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차도남 카이사르나 옥타비아누스도 감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카이사르는 그 스스로가 주피터 성직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로마황제들은 스스로를 아폴로의 현신으로 선전했다. 로마의 성직자들은 일종의 질서를 유지하는 공무원과 같은 개념이었다. 그들은 사제직을 정치사회적 위치로 여겼고, 로마의 종교에는 딱히 교리도 종파도 없었다.

    <b>심지어 키케로는 종교가 필요한 것은 사회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단히 계몽적(?)인 발언을 했다. 역시 로마의 공식종교는 실리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 단면이다.</b> 그렇다고 해서 로마인들이 무신론 사상을 가지고 신을 거짓으로 믿거나 믿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로마제국 말기까지도 점복술은 횡행했고, 정치인과 황제들도 중요정책에 점술가의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인 망상으로는, 로마인의 정신세계는 다신론과 황제숭배의 표면을 가지고서 천박하고 담백한 물질주의의 쌩얼을 지닌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img src="http://www.romanemperors.com/images/claudius/statue-claudius-as-jupiter.jpg">
    ad 1세기의 클라우디우스 조각상. 클라우디우스를 주피터로 묘사했다. 역시 신성을 의미하는 맨발이다.


    2. 종교의식
    로마의 공식 종교의식은 그리스신화/축제가 고대로마 풍습과 결합된 것이다. 농경과 관련된 것이 아주 많았다. 12월 농신제가 크리스마스로 변형되었다는 것은 전에 쓴 바 있다.
    로마인들은 세계주의와 절충주의에 입각해 모든 종류의 종교를 로마제국 안에서 허용했다. 그 신앙이 공공질서를 깨뜨리거나 국가종교의식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어떤 종교든 받아들였다(유대인들이 차별을 당한 것은 이 미덕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b>대부분 평민과 속주인들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자연숭배적 미신을 계속 믿었다. 반면 도시에서는 제국의 공식종교를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신흥종교의 유행과 흥망이 거듭되었다.</b>


    3. 황제 숭배
    아우구스투스는 로마의 전통신앙을 부활시키려 노력했고, 그 스스로 폰티펙스 막시무스(대신관)을 겸했다. 아우구스투스 이후 황제들은 폰티펙스 막시무스도 자연스럽게 겸하면서 황제가 정치와 종교를 모두 장악하게 됐다. 황제숭배가 생긴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한편으로는 공화정의 정서가 남아 있어 동방과 같은 수준의 황제숭배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ad 3세기 이후부터는 황제의 신격화가 확고해지지만 이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불가분의 관계였다.


    4. 외부의 영향
    황제를 숭배하는 것은 동방으로부터 받은 영향이다. 로마인들은 매우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미신이 로마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도시인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언제나 시달려야 했고, 로마공식종교가 이를 해결해주지 못하자 외부의 미신과 종교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이집트 신들이 유행하기도 했고, 인도종교가 수입되기도 했다. 신비종교의 대중화현상도 뚜렷하여 조로아스터교나 그 변형인 마니교도 대유행했다. 신비종교는 대체로 물질세계를 저급한 것으로 여기고 현실세계에 대한 비관을 가지고서 죽음에 대해 심취하였다. 이들 신비종교가 주는 정신적 충족감은 기독교가 유행하는 배경이 되었다. 기독교 역시 초기에는 신비주의 종교의 일종으로 인식되었다.

    <img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e/Fresque_Mithraeum_Marino.jpg/400px-Fresque_Mithraeum_Marino.jpg">
    미트라가 로마에 처음 전해진 것은 로마군인들이 소아시아에서 페르시아와 대립할 때의 일이다. 부활과 사후세계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 미트라교는 로마군에 급속히 퍼진 후 로마제국 전체로 퍼졌다. 미트라가 관찰되는 최초의 유적은 히타이트-미타니(bc1400년경)인데, 힌두신화에도 등장하고 조로아스터교에도 등장한다. 로마에 퍼진 후에는 조로아스터교와는 구별되는 로마-미트라 신앙으로 바뀌었다.
    악진의 꼬릿말입니다
    漢昭烈 將終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유비가 유선에게 남긴 유언이다.
    "선이 작다고 해서 아니 행하지 말 것이고,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하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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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5 09:20:53  110.35.***.186  이름없는여자
    [2] 2012/05/16 14:37:08  1.243.***.120  우아한생활
    [3] 2012/05/18 23:19:25  221.14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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